함안군, 제2회 함안군 주민자치 박람회…주민자치를 꽃피우다 [함안소식]

함안군, 제2회 함안군 주민자치 박람회…주민자치를 꽃피우다 [함안소식]

기사승인 2023-10-06 23:37:40
경남 함안군은 5일 함주공원 다목적잔디구장에서 10개 읍면 주민자치 위원, 군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함안군 주민자치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박람회는 10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올해 추진한 사업과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더 나은 공동체 조성을 다짐하기 위해 ‘아라가야의 영광이 숨쉬는 함안 주민자치를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함안군 주민자치협의회와 각 읍면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 동아리 발표회, 읍면별 주민자치 활동 홍보부스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그간 각 읍면에서 쌓아온 기량과 실력을 뽐내고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주민자치 화합의 장이 됐다.

아울러 개회식에서는 주민자치 활성화에 남다른 헌신과 봉사정신으로 앞장서 온 주민자치위원 및 공무원 12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군의 두 번째 주민자치 박람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주민자치 박람회를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 개관식 가져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이 약 5년간 준비 과정 끝에 6일 개관식을 개최하고 문을 열었다.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은 연면적 2552㎡(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부시설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야외학습장, 대회의실, 카페테리아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한 곽세훈 함안군의회 의장, 조영제‧조인제 도의회 의원, 군의원,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 불교문화재연구소장인 호암스님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함안박물관은 2003년 개관한 관내 유일의 공립박물관으로 함안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전시, 홍보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군은 고도화된 관람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해 국비지원을 받았고, 함안박물관 리모델링 및 제2전시관 증축사업을 추진했다. 2022년 제1전시관 리모델링 재개관 이후 이번 제2전시관까지 개관하게 됐다.

제2전시관 상설전시는 아라가야 이후 함안의 고려시대부터 근현대까지 함안에서 출토된 국가귀속 유물과 기증·기탁 유물 총 600여 점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로 전시된다.


특히 함안의 대표적인 기록 유산인 함주지와 함안총쇄록 그리고 무형유산인 낙화놀이를 소재로 실감 영상을 제작해 함안의 문화유산을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다. 기획전시는 오는 11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주제로 준비 중에 있다.

조근제 군수는 “앞으로 함안박물관이 우리 군민들이 문화적 향유를 누리고, 함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수한 함안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알리는 공립박물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 세계유산에 등재된 말이산고분군과 함께 함안박물관이 체험과 교육, 문화공연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함안 아라가야문화제 기간 아라길광장 서 청년존 운영

함안군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35회 아라가야문화제 부대행사로 아라길 광장(작은영화관 옆)에서 청년존(ZONE)을 운영한다.

홍보부스로는 함안청년센터 안내 1개소, 청년창업가 홍보 10개소, 청년 체험 3개소로 총 15개 부스이며 청년이 아닌 일반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체험부스로는 아로마 오일 향수 만들기, 아크릴물감을 이용한 인테리어 거울 만들기, 다육이 화분 만들기가 준비되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박스도 운영된다.

지난 7월 함안군과 청년창업지원 활성화 협약을 맺은 강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함안군 사회적기업의 용인시 판로개척을 위해 추진한 ‘마켓알리자오’와 연계한 용인시 사회적기업 2개소가 포함돼 지역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지방공사, 말이산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념 군민 건강걷기대회 참가

함안지방공사 노사 20여명은 6일 가야읍 아라길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 '말이산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념' 함안군민 건강걷기대회를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유산 등재 기념 행사로 지자체 협력을 통한 지역 브랜드 가치 강화를 위한 것으로, 걷기대회(왕복 4km) 및 기념품 제공 등으로 진행됐다.


김재영 함안지방공사 사장은 “걷기 행사를 통해 노사 모두가 말이산 고분군 세계유산 지역 브랜드 홍보에 동참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노사간 상생적인 협력문화 확산을 통한 경영성과 증대를 위해 노력을 다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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