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친환경 전기자동차 부품기업 투자 유치 [창녕소식]

입력 2023-10-16 23: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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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은 경남도와 함께 전기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보그워너창녕(유)과 426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창녕공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성낙인 창녕군수와 보그워너창녕(유) 김동희 대표이사, 송지우 상무, 허만성 상무, 김원성 상무 등이 참석했다.

창녕군, 친환경 전기자동차 부품기업 투자 유치  [창녕소식]

1996년 설립된 보그워너창녕은 시동모터, 인버터 등 자동차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내연기관 자동차부품 생산에서 친환경차용 전기구동 시스템 신규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보그워너창녕은 2021년 10월 전기자동차 부품 제조라인 신설을 위해 군과 109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사업확장에 따라 올해 9월 전기자동차 부품 제작과 공급을 위해 계성면 일대 기존 사업장 부지에서 사업장을 확장해 426억원 규모의 신규 설비 투자와 7500㎡(2270평)의 제조시설을 증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관내 31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친환경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는 자동차 시장의 추세에 발맞춰 보그워너창녕의 전기차 사업에 대한 능동적인 투자가 관내 내연기관 자동차 기업들에 자극이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자동차 산업 구조의 새로운 변화가 생기는 계기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녕군, 2024년 영산면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사업 추진

창녕군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주민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사업’이 지난 7월 예비타당성 심의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2024년부터 시행한다.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정기관인 한국LPG배관망사업단에서 수행하며, 총사업비 176억원을 투입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창녕군, 친환경 전기자동차 부품기업 투자 유치  [창녕소식]

LPG 저장탱크, LPG 공급배관, 사용시설(보일러 등)의 가스 공급체계 구축을 통한 LPG 유통구조 개선으로 LPG 연료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기존 용기 대비 가스요금의 약 30% 절감 효과는 물론, 안전사고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12일 사업대상 마을 이장 및 서리농공단지 관계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영산면 사무소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향후 사업대상 마을별로 추가적인 주민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창녕 우포따오기와 함께하는 비사벌문화제 성료

창녕군은 '제37회 우포따오기와 함께하는 비사벌문화제'가 1만1000여명의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비사벌문화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창녕천 일원에서 보부상장터와 비사벌문화행렬, 향토기양제와 각종 공연·전시 등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화려한 행사로 치러졌다.

창녕군, 친환경 전기자동차 부품기업 투자 유치  [창녕소식]

이번 행사에서 드론쇼는 가야고분군과 만년교, 용선대, 산토끼, 따오기 등 군의 대표 형상을 표현해 구경하는 모든 이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우포따오기장터, 프리마켓을 비롯한 각종 체험부스, 푸드트럭 등이 마련된 창녕천 일원의 보부상장터는 이번 행사를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었다.

창녕군, 친환경 전기자동차 부품기업 투자 유치  [창녕소식]

또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로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군의 대표 축제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창녕천 일원에 설치된 우산등과 유등은 추억으로 간직할 사진을 담아갈 수 있게 하는 아름다운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군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제37회 비사벌문화제가 앞으로도 영원히 모두가 사랑하는 축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녕 따오기배 전국 실버탁구대회 성료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열린 ‘제2회 따오기배 전국 실버탁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천연기념물인 우포따오기의 야생방사 성공과 대한민국 최초 온천도시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실버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창녕군이 후원했다. 전국에서 실버 탁구 동호인 30개 팀, 350여명이 참가했다.

창녕군, 친환경 전기자동차 부품기업 투자 유치  [창녕소식]

경기는 남녀부 출전 선수 등급별(1부~7부)로 단체전과 복식전으로 나눠 토너먼트로 방식으로 치러졌다.

창녕남지클럽은 남자 복식전 1~5부 그룹에서 주종한 선수와 박수만 선수가, 6~7부 그룹에서는 신인한 선수와 박찬수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개최지인 창녕을 빛냈다.

성낙인 군수는 “전국에서 찾아주신 실버 탁구 동호인들을 6만 군민과 함께 환영한다”라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여가 선용을 위해 탁구를 비롯한 시니어 생활스포츠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창녕군 이방면, 신청사로 이전해 16일부터 업무 개시

창녕군 이방면은 지난 15일 면청사를 신청사로 이전하고, 16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이방면 신청사는 작년 4월 착공해 지난달 18일 완공했다. 기존 이방면 청사는 지난 1988년에 지어져 많이 낡고 좁은데다 부족한 주차 공간 등으로 인해 주민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2020년 8월 이방면 신청사 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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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는 이방면 안리 860-2번지 외 4필지에 연면적 995.21㎡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사무실, 민원실, 주민들을 위한 휴식과 소통의 공간인 북카페가 있다. 2층에는 대회의실, 희망이음실, 면장실 등이 있다.

성익경 면장은 “이방면 신청사는 설계단계부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복지, 문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라며, “새 청사에서 주민들과 더 많이 소통하며, 친절하고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