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기준 반경 10km대 7개 농가서 소 395마리 살처분
소 피부병인 럼피스킨병이 확산되며 방역 당국이 긴장하는 가운데 충남에서는 23일 기준, 7개 농가 395두의 소가 살처분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이날 의심 신고 2건이 추가되면서 1차 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고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다.두 농가는 앞서 확진된 농장들로부터 반경 10km 방역대 안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는 확산 차단을 위해 도내 1800여 축산 농가, 소 7만9000여 마리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충남에서는 지금까지 서산과 당진, 태안 등 7개 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확진돼 소 395두의 소가 살처분됐다.
도는 럼피스킨병이 모기와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번지는 것으로 보고 축사 청소와 방역에 나섰다. 또한 정부가 비축해 놓은 백신을 이용해 예방 접종도 서두르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충남 서산의 한 한우 농장에서는 식욕이 부진한 소들에게서 피부 변병이 발견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이 소들은 럼피스킨병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축사와 주변 웅덩이 등 해충이 서식할 수 있는 지역에 대한 소독과 청소를 병행하고 있다“면서 ”럼피스킨병 의심시 빠르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예공원 도민 참여 숲 조성 도민 기부 쇄도 '10억 코앞'
충남도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내 도민 참여 숲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도민들의 기부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 정회영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해 헌수금을 기부한 기업·단체·개인과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기업·단체 헌수액은 △충청남도개발공사 2억 원(사장 정석완) △건축사사무소 28개소 8000만 원 △대전충남축협 운영협의회 5000만 원(의장 윤경구)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3000만 원(이사장 이준일) △웅천장례식장 1000만 원(대표 권세순) △티와이전력 1000만 원(대표 조미선) △대일공업 1000만 원(대표 문상인) △한국양묘협회 충남지회 1000만 원(지회장 지승배) △대영이엔씨 500만 원(대표 노대영) △충남화물자동차 운송사업협회 500만 원(이사장 유춘성) △153에너지솔루션 500만 원(회장 이선우) △보령수산업협동조합 500만 원(조합장 임석균) △서산수산업협동조합 500만 원(조합장 장문수) △당진상공회의소 500만 원(회장 신현덕) △서광 500만 원(대표 조경상) △충남도청 공주고 동문회 500만 원(회장 유재룡)이며, 이외 개인 등의 기부금까지 3차 모금액은 총 4억 4100만 원이다.
도는 이번 3차에 이어 기부에 대한 의사를 전달해 온 기업·단체 등과 다음달 중 4차 기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2025년까지 헌수금을 받아 주기적으로 전달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3차까지 누적 모금액은 9억 6200만 원으로, 약 10억 원에 달한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도민 여러분과 여러 기업·단체의 소중한 뜻이 모여 도민 참여 숲이 원활하게 준비되고 있다”라면서 헌수금을 전달한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도민 참여 숲 조성 헌수금 기부에 대한 많은 도민과 기업·단체의 관심을 부탁했다.
충남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 하반기 신청마감 임박
충남도는 ‘2023 충남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를 개강일 전까지 상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시작해 5년간 지속 운영될 사업으로 구직단념 청년 등의 구직의욕 강화 및 노동시장 참여 증진을 위해 맞춤형 상담과 진로, 취업교육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6월부터 14개 시군 거점에서 △밀착 상담 △생활 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지역 맞춤 프로그램 △외부 연계 프로그램 △자율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3가지(도전 : 5주, 도전 + 1유형 : 3개월, 도전+ 2유형 : 5개월) 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참여수당을 지원한다.
참여대상은 도내 거주 중인 18-39세 청년으로,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5년간 진행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보다 많은 청년들이 참여토록 추진할 예정”이라며 “내실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남도 건설기술심의위원’ 공개 모집...내달 22일까지 248명 선정
충남도는 다음달 22일까지 ‘2024∼2025년 충청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충청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원회는 건설기술 진흥법 제5조에 따라 도와 도 산하기관, 시군이 시행하는 총공사비 100억 원 이상 건설 공사 설계의 타당성, 구조물의 안전 및 공사 시행의 적정성 등을 심의하며, 대형 공사의 입찰 방법 등 건설기술 관련 사항을 심의하는 법정 위원회다.
새롭게 구성하는 위원회는 250명 규모로, 당연직 2명을 제외한 248명은 분야별 전문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도로 및 교통, 토목구조, 수자원 등 6개 토목 분야 △건축계획, 건축시공 및 건설관리 등 4개 건축 분야 △단지계획 조경·환경 분야로 총 11개 전문 분야 74개 세부 분야다.
신청 자격은 교수, 공무원, 공기업, 연구원, 시공 및 건설엔지니어링 회사 소속 기술인 중 박사·석사학위 소지자, 기술사,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건설기술인으로 해당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다.
후보자 등록 요건과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 누리집의 공고·공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순광 도 건설교통국장은 “건설기술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충청남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엄정하고 공정한 심의를 수행할 것”이라며 “전문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지역 건설기술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충남도립대, 복수학위 등 글로벌프로그램 설명회 개최
충남도립대학교는 23일 대학 해오름관에서 2023학년도 2차 글로벌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국제교류센터 관계자 및 재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운영 및 과정 안내, 영어 관련 프로그램 특징 설명, 해외 취업처 및 사례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이날 설명회에는 충남도립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캐나다 스프롯쇼 랭귀지 컬리지(Sprott Shaw Language College) 대학 관계자 등이 직접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앤디 이사는 이 자리에서 캐나다 현지 대학을 설명한 뒤 커리큠럼 및 영어 관련 프로그램 특징을 설명했다.
특히 복수학위 및 인턴십 등에 대한 소개와 해외 취업사례 등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재학생들의 글로벌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김용찬 총장은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무대의 기회를 넓힐 것”이라며 “국제적 전문 기술 인력 양성을 통해 취업 영역을 확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11년부터 '싱가포르 Dimensions International College'와 '캐나다 센테니얼 칼리지' 등에서 재학생 254여 명이 어학연수를 마쳤다.
복수학위제는 2013년부터 '캐나다 Sprott shaw College'에서 진행했으며, 총 53명의 학생이 참여, 22명이 현지 취업에 성공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24일 오후 1시 논산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23년 제1회 K-유교 국제포럼에 참석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4일 오전 10시 30분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교육청환경교육센터에서 열리는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24일 오전 11시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에서 열리는 제22회 홍성사랑 국화축제&김장재료전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24일 오전 11시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23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24일 오전 10시 30분 청 내 해나루 홀에서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효돌 협약식 및 전달식’에 참석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24일 오후2시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열리는 ‘유류피해 극복 기념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특별전’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4일 오후 2시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년 금산군 구인‧구직의 날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