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합천 조성 [합천소식]

입력 2023-10-27 15: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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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합천 만들기’를 추진전략으로 치매 환자의 가족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가족 지원 사업과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군은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합천을 위해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관리사업 △치매 환자 가족 지원 사업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치매 환자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합천군,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합천 조성 [합천소식]

치매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기 위해 치매 조기 검진 및 예방관리 사업을 실시하고있다. 치매 예방 홍보관을 운영하고 및 캠페인을 통해 홍보하고 있으며 △뇌 건강 체조 △인지훈련 △실버 브레인 △음악 교실 △목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치매 예방 및 사전 관리에 힘쓰고 있다.

치매 환자와 보호자 간 정서 및 정보 교류 지원을 통해 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자 △가족 교실 △자조 모임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중적포마을 외 9개소를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또한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 이수 시 치매 파트너로 지정하고, 치매 극복 선도단체 6개소와 안심 가맹점 5개소를 지정해 지역사회의 촘촘한 치매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합천군,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합천 조성 [합천소식]

군은 지방소멸 대응기금 국비 20억원을 확보해 전국 최초로 ‘필드형 기억 채움 농장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24년에 농장 조성과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25년에 정상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폐교인 용주면 장전수련원을 매입해 농장형 케어 공간을 만들고 맑은 공기와 풍부한 산림으로 치유농장을 조성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치유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고 선진적 보건 증진은 물론 군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합천군민뿐만 아니라 전국 치매 환자들이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경상남도 내 최초로 소득 기준 상관없이 치매 감별검사비 추가지원 사업을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당초 감별검사는 치매 원인 규명을 위한 혈액검사, 뇌 영상 촬영(CT, 두부 MRI)등을 포함하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라는 조건에 의해 1인당 최대 8만원을 지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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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지장애로 치매가 의심 되지만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져 감별검사를 받지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방안으로 내년부터 치매 검사자를 위한 ‘동행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동행 서비스’는 치매 정밀 검사자가 협약병원 방문 시 치매안심센터 인력이 동행하며 이동 편의를 돕고 독거 어르신의 보호자 역할을 수행해 치매 고위험자를 조기에 발견·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고통받는 질병이다. 합천군은 고위험자에 대한 검사비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치매 조기 발견, 증상 악화 지연, 가족 부담 완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합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평통 합천군-화순군 협의회, 평화통일 기원 합동연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합천군협의회(회장 안옥원)는 27일 합천군 일원에서 자매협의회인 화순군협의회(회장 윤석복)와 함께 평화통일 기원 합동연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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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 및 화순군 협의회장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양 협의회 자문위원 상견례, 협의회 활동보고, 발전방향에 관한 토의 등을 진행했다.

또한 합천군 관광명소인 해인사와 청와대세트장을 방문해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며 자매협의회로서 돈독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노인회 합천군지회장기 어르신게이트볼대회 및 한궁대회

(사)대한노인회 합천군지회(지회장 이천종)는 지난 26일 합천군민생활체육공원 게이트볼장에서 합천군지회장기 ‘제13회 어르신게이트볼대회 및 제7회 한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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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읍면별 게이트볼 20개팀, 한궁 17개팀 선수 3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오늘 치러진 게이트볼 및 한궁대회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합천군 최고의 대회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야면, 제3회 가야 문화·예술축제 27~29일 열려

합천군 가야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정범)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가야국민체육센터에서 ‘제3회 가야 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예술을 대내외에 알리고, 평소 예술작품 전시회 관람 기회가 적은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 소통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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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예술 날다’를 주제로 가야면 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총 30여 명의 문화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예술작품 전시회도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가야국민체육센터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화·도예·서예·목공예·천아트·수공예 작품 등 다양한 지역 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지역 내 어린이들과 마을주민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다채롭고 풍성한 예술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