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럼피스킨병 선제적 대응을 위한 방역 활동 강화 [창녕소식]

입력 2023-10-31 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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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은 충남 서산에서 처음 보고된 소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의 지역 내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질병 매개체인 모기와 파리 등 흡혈 곤충의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축사와 흡혈 곤충의 발생이 우려되는 축산 농가 주변의 물웅덩이 등에 집중해서 방역하고 있다. 연무 소독과 유충구제 방식으로 방역을 시행해 연기나 소음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 축산 농가에는 농장 주변의 물웅덩이를 없애고 주기적인 분변 처리 등 청결한 농장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창녕군, 럼피스킨병 선제적 대응을 위한 방역 활동 강화 [창녕소식]

이 감염병은 소과 동물에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피부·점막·내부 장기의 결절과 여윔, 림프절 종대, 피부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해외 악성 가축전염병이다. 사람에게는 감염이 되지 않는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에서는 2인 1조로 방역반을 구성해 축산 농가를 순회하며 방역을 하고 있다”라며, “럼피스킨 가축전염병의 발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산토끼 노래가 있는 어울림 음악회’ 개최

창녕군 이방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30일 ‘산토끼 노래가 있는 어울림 음악회’를 지역주민의 협력과 열정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성낙인 군수와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다채로운 공연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물들였다.

창녕군, 럼피스킨병 선제적 대응을 위한 방역 활동 강화 [창녕소식]

이번 음악회는 산토끼 고장인 이방면의 주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어울림을 주제로 지역주민 간 상호 교류를 촉진하고 지역을 널리 알리는 자리로 활용하고자 하고자 마련됐다. 

이화농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지역주민들의 재능기부 공연, 초청 가수 공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방초등학교 학생들은 우리 고장 작곡가 이일래 선생의 산토끼 노래 합창 공연을 선보여 지역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창녕군, ‘즐겁고 아름다운 합창 생활’ 성과발표회 가져

창녕군은 지난 28일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 참여자들의 ‘즐겁고 아름다운 합창 생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성과발표회를 개최한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이다. 참여자들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주 1회씩 총 20회에 걸쳐 성악을 전공한 외부 강사로부터 교육을 받았다.

창녕군, 럼피스킨병 선제적 대응을 위한 방역 활동 강화 [창녕소식]

발표회에 참가한 40명의 교육생은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라 교육프로그램에서 배우며 연습한 합창곡을 노래, 가족 등 많은 관람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성낙인 군수는 “오늘 발표회를 준비하고 훌륭한 공연을 펼친 교육생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문예회관이 늘 군민과 가까이에서 문화프로그램을 즐기고 체험하는 다양한 문화생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장애인부모연대 창녕군지회, 환경살리기운동 실시

(사)경상남도장애인부모연대 창녕군지회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참여자 주도로 창녕읍 조산1길 근처 창녕천에 EM 흙공을 던지는 환경살리기 운동을 시행했다.

이번 운동은 우리 동네 정화 활동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참여자들의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100여 개의 흙공을 직접 만들고, 깨끗한 하천을 만들기 위한 마음을 담아 창녕천에 흙공을 던졌다.

창녕군, 럼피스킨병 선제적 대응을 위한 방역 활동 강화 [창녕소식]

EM 흙공은 유용한 미생물(EM)을 황토에 버무려 10일 이상 숙성해 발효시켜 만든다. 물속에 던져놓으면 유속에 따라 분해되어 나오는 미생물이 하천의 슬러지를 분해하고 악취제거와 수질정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