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은 7일 1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월동 준비와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서두에서 이 시장은 "정부 예산안 심의에 최선을 다해 설명해 달라"며 관련 실장에게 지시하고 시장도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산하기관에 대해 대전시와 원팀이라며 조직을 혁신해 비효율적인 부분이 없도록 하라며 시민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일 잘하는 조직을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기관장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아울러 이 시장은 시민안전실장을 지목해 “갑자기 추워지는 상황에서 화재 발생이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으니 고강도 안전 대책을 마련하라”며 구체적인 장소까지 언급했다.
최근 대전시 5개 구청을 방문해 구민의 목소리를 직접들은 이 시장은 각 기초단체에서 나온 문제들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것을 요청하며, 각 구청 간 입장과 시와의 관계에 있어 남의 처지를 이해해야 한다고 낮은 소리로 강조했다.
그 자리에서 이동한 대덕구 부구청장은 “민선 8기 들어 대덕구가 고정관념을 벗고 변화가 시작됐다”며 “대전시에서 출생률이 가장 높고 젊은 층 인구 유입이 많은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석봉 부시장은 “올해는 어느 때 보다 풍성했다 내년에는 결실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대전은 저평가된 블루칩이다 이는 시가 세일즈를 못하는 반증”이라며 “국내 대기업은 물론 해외 기업도 대전에 오는 것을 상의하고 있다”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이 시장은 공직기강 확립과 대전시 홍보 전략 차별화를 지시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