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해소’ 민관 협력 강화 [힘쎈충남 브리핑]

‘복지 사각지대 해소’ 민관 협력 강화 [힘쎈충남 브리핑]

기사승인 2023-11-08 14:41:16
도, 2023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콘퍼런스 개최 

김태흠 충남지사가 8일 아산에서 열린 2023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콘퍼런스에서 복지문제 해결에 민관협력을 강화하는 퍼포먼스에 동참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 내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구성원들이 역량 강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도는 8일 아산 모나밸리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관 협력으로 만들어 가는 행복한 충남’을 주제로 유공자 표창 수여식, 특강, 간담회, 우수사례 발표, 우수사례 경진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공자 표창에서는 △김정숙 아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박환 서천군 화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민간위원 분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협의체 사무국 직원 표창은 △이여란 서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이, 공무원 표창은 △신난주 공주시 복지정책과 주무관 △이은주 논산시 복지정책과 주무관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이수진 서울시복지재단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이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방안’을, 오정아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연구위원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특강 이후 참석자들은 간담회와 우수사례 발표 및 경진대회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을 강화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협의체는 올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5만 가구를 발굴했고 9만 건에 달하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몰라서, 어려워서, 바빠서 복지혜택을 받지 못했던 취약계층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도는 협의체 예산을 올해 2억 5000만 원에서 내년 4억 2000만 원으로 65% 이상 증액했고 내년부터 최대 15만 원이 지원되는 처우개선비도 신설했으며, 시군별로 달랐던 전담직원 처우도 기준을 마련해 통일할 것을 15개 시군에 지시했다”라면서 “협의체의 성장이 충남 복지의 향상이라고 믿고 강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 증진 및 서비스 제공 기관과 법인, 시설·단체와의 연계·협력 강화를 위해 시군과 읍면동에 두는 민관 협력 기구다. 

현재 6700여 명이 협의체에 소속돼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 △관련 서비스 연계 △지역사회보장계획 전반에 대한 심의·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 “지역사회 리더와 충남발전 최선”

2023 풀뿌리자치대상 자랑스런 충청인상 시상식.

김태흠 충남지사가 올해 풀뿌리자치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지역사회 리더들과 충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8일 충남도서관에서 충청지역신문협회 주최로 열린 ‘2023 풀뿌리자치대상 자랑스런충청인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과 기여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저도 한 10년 전에 이 상을 받은 적이 있는데, 이렇게 도지사가 되어 축하를 드리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충남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수상자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국비 9조원 시대를 열고, 삼성 등 126개 기업으로부터 18조원의 투자를 이끌어 낸 것을 강조한 김 지사는 “천안과 홍성에 비수도권에서는 가장 넓은 200만평의 첨단국가산단을 유치하며 미래산업 기반을 강화했다”며 민선8기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힘쎈충남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지역의 특장과 특색을 살린 균형발전으로 도민을 위한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여러분들도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맡은 역할을 다해주시고, 충남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충청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풀뿌리자치대상은 올해로 15회째를 맞았으며, 10개 부문에서 총 21명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대상 조길연 도의회 의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해 △사회공헌 도신 스님(내포문화숲길 이사장), 이준일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행정자치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김옥수 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 △의정발전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 김미정 계룡시의원, 김진권 태안군의원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산업경제 박수 ㈜휘상건설 대표이사, 류상우 ㈜풍산FNS 대표이사 △지속가능상생발전 이재운 도의원, 최재욱 ㈜상재환경 대표이사 △교육 윤희신 도의원, 이완택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박병일 충남학부모협의회장이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예술 부문은 지현아 난계국악단 수석단원, △농업발전 오성규 공주농협 조합장, 이신규 꿈의농장 대표 △지역사회봉사 나인찬 전 청양군의회 부의장, 정용주 전 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서울 CN갤러리서 구성안 ‘점입消경’展 

구성안 작가 ‘점입消경’전 포스터.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제12차 정기대관 전시 ‘점입消경’을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서울전시장 CN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 

이번 전시는 구성안 작가의 개인전으로,‘소(消)’와 모호성이라는 키워드로 자연을 다룬 풍경 이미지 기반이자 풍경에 대한 응시와 발췌로부터 출발한 회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작품에서 촘촘히 쌓아낸 붓질의 선들을 볼 수 있는 만큼 자연에 내재하는 수많은 겹에 관한 시각적 표현이 두드러지며, 관습에서 벗어나 사물을 다르게 보이게 만드는 작가의 의도된 회화적 탐구가 돋보일 예정이다.

나아가 추상과 구상의 경계, 감각과 직관의 경계, 실재와 허상의 경계 등 이중적인 개념을 넘나들며 경계의 형태와 모호한 해석으로 이끌려는 의도를 지닌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느낄 수 있다. 


홍성 포도 ‘홍주씨들리스’ 전국으뜸농산물 경연 ‘대상’

홍성 포도 ‘홍주씨들리스’가 전국 우수농산물 경진대회에서 과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 중인 포도‘홍주씨들리스’가 제32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 전국 우수농산물 경진대회에서 과수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8일 밝혔다.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의 농업경영인이 생산하는 농산물의 비교평가를 통해 우수농산물의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실시하는 대회로 올해는 수원 하나로마트에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이번 홍성군의 포도‘홍주씨들리스’대상 수상은 2022년 제31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 채소 부문‘홍성마늘’의 대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으로 홍성군 농산물의 우수성과 뛰어난 기술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쾌거이다. 

홍주씨들리스는 농업진흥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수세가 강하고 열과가 심하여 재배가 까다로우나 적절한 당산비로 상큼한 맛과 독특한 향이 있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품종이다. 

이번에 포도‘홍주씨들리스’를 출품하여 대상의 영예를 안은 홍성군 홍북면 상하리 오선학(57) 씨는 “그동안 홍주씨들리스의 재배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에 쏟은 노력이 대상으로 이어져 보람을 느끼고, 홍성군의 포도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된 것 같아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서원탁 특화작목팀장은 “대상 수상을 계기로 생산자단체 육성을 통해 공동출하, 농산물 가격 협상력 확보, 판매처 다원화 등을 도모하고, 홍주씨들리스의 명품화 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최재구 예산군수 등 충남에 국립의대 신설 촉구

지난 17일 충남시장 군수협의회 참석자들이 한 목소리로 ‘국립공주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   예산군 제공

지난 7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민선8기 2차년도 제2차 충청남도 시장 군수협의회에 참여한 시장·군수는 한 목소리로 ‘국립공주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최재구 예산군수는 충청남도는 17개 시도 중 국립의대가 설치돼 있지 않은 지역 중 한 곳이며, 지역 간 의사수급 불균형, 특수분야 의사부족 문제, 지역 의료 인력부족으로 220만 도민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충남은 국민 1000명당 의사 수가 1.5명으로 전국 평균인 2.4명보다 턱없이 낮은 의료 취약지역이며, 의료 인프라 개선 및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국립의대 신설이 절실한 상황이다. 

예산군은 그동안 국립공주대 예산캠퍼스에 의대신설을 추진해 왔으며, 향후 예산군은 의과대학 설립 주민 공동서명,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조례 제정 등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최재구 군수는 국립 공주대학교 의대 신설 외에도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등록기준 완화 △폐지 예정 치안센터의 자율방범대 사무실 활용 건의 등 총 3건의 건의 사항을 제안했다.


금산세계인삼축제 107만 명 방문⋯세계축제 발돋움 평가

금산세계인삼엑스포 때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들.

지난달 6일부터 15일까지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열린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에 107만 명이 찾은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금산군은 지난 7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운영 결과 보고 및 축제 지속 발전을 위한 개선 방안 논의에 나섰다. 

올해 축제는 국내·외에서 역대 최다 관광객이 다녀간 가운데 인삼판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계 각국에 금산인삼을 알려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세계적인 축제로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먼저 성공 요인으로 △금산인삼의 효능을 각인시킨 게임형 신규 콘텐츠의 알찬 구성 △인삼음식의 저변 확대를 위한 유명 외식전문가와 협업 △젊은 층 유입 프로그램의 확충 △미용과 패션상품으로 인삼 활용 영역 확장 △글로벌 축제로서 전방위적 외국인 유치 노력 △자원봉사자의 열정과 헌신적 봉사 등을 꼽혔다. 

또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주차공간 확보 △외지 상인으로 인한 축제 이미지 저하 방지 △세계축제로서 외국인 수용태세 확보 △친환경 축제장 조성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 △야간시간 활성화를 위한 볼거리 확대 등이 앞으로 축제가 풀어야 할 과제로 검토됐다. 

박범인 군수는 “이번 축제 성과를 통해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가는 데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이제 금산세계인삼축제가 본격적으로 국내를 벗어나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9일 오전 10시 홍성에서 열리는 TBN 충남교통방송국 청사 착공식에 참석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9일 오후 3시 40분 교육청 접견실에서 충남경찰청과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강화 추진 업무협약에 참석한다.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9일 오후 2시 부여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3 바르게살기운동 충청남도 회원대회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9일 오전 11시, 송악사회복지관에서 열리는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 경로잔치’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9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제16회 예산군 농업인대학 졸업식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9일 오후 2시 광주시 라마다충장호텔에서 열리는 2023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9일 오전 11시 장항국가산단에서 열리는 장항국가산단 입주기업 ㈜우리에프엔비 준공식에 참석한다.

조광희 홍성부군수는 9일 오후 2시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23 장애인복지관 감사나눔 어울림 행사에 참석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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