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상주에서 열린 ‘제16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농구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북교육청, 대한체육회, 경북체육회, 경북농구협회가 공동 주관으로 마련한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92개팀 126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대회 결과 △남초부 세종 새롬초 △여초부 충남 온양동신초 △남중부 서울 휘문중 △여중부 서울 번동중 △남고부 경기 관양고 △여고부 경기 고촌고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제주 인화초, 경북 경산여중, 경기 고촌고는 교육부장관 훈격의 페어플레이상 수상학교로 선정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별로 안내요원 4명과 운영요원 3명을 배치해 안전을 도모했다.
이와 함께 단순한 경기 위주의 대회가 아니라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볼거리, 즐길 거리도 제공했다.
주 경기장인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농구 슛 게임기 △DIY 농구 게임 만들기 △캐리커처 △풍선아트 등 13가지 체험 부스를 운영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대회 첫날 저녁에 열린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사전 공연 신청을 한 7개 팀과 즉석에서 지원한 학생들이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밖에 게스트 출연한 상무 농구단 선수와 기념 촬영, 사인받기 등 출전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경북교육청 민병도 체육건강과장은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모두가 즐기는 안전한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경기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