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증서 전달식은 지난 9월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비롯한 7개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것으로 전달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홍태용 김해시장, 김윤철 합천군수, 이남철 고령군수 등 지역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인증서 전달식에 참석한 조근제 함안군수는 “옛 아라가야의 고도로 가야의 문화유산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함안은 이제 세계유산 도시로서 세계유산 보존과 세계유산을 통한 지역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장를 맡고 있는 조 군수는 “앞으로 당당한 대한민국의 세계유산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가야문화권 시군 모두와 힘을 합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함안군, 연말연시 축산물 위생 특별 점검
함안군은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안전한 축산식품의 유통을 위해 이달 13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군내 축산물 작업장 및 판매장 등 축산물 관련 영업장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허가·신고 사항 이외의 영업행위 △작업장 및 축산물의 위생적 관리 △소비기한 준수 △축산물 표시기준 적합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축산물이력제 준수 등이다.
이번 위생점검에서 적발한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 지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과태료,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를 할 예정이다.
◆함안군, 경상남도 친절공무원 경연대회서 장려상 수상
함안군은 ‘2023년 경상남도 친절공무원 경연대회’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도내 공무원들의 친절 사례를 공유해 공직사회 전반의 친절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개최하고 있는 경상남도 친절공무원 경연대회에는 올해 총 13팀 21명의 공무원이 참가했다.
함안군에서는 산림녹지과 허율희 주무관이 ‘친절: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주제로 친절 사례를 발표했으며, 대학교사, 친절강사,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민원 현장의 친절 체험 사례가 많은 공감을 얻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함안군 청년친화도시 참여청년단체‘꽃비수리공’ 어려운 이웃 무료 집수리
함안청년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꽃비수리공’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 집수리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꽃비수리공(박미‧최인숙‧추수진)’은 함안군 청년친화도시 사업 중 ‘프로젝트:소원을 말해봐’의 참여 청년단체다. 지역의 현안문제 중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에 참여하며 2022년부터 꾸준히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경상남도에서 출범한 복지파수꾼에도 선정됐다.
꽃비수리공의 박미 대표는 “집수리를 하면서 대상자분들이 커피 한잔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좋아하셔서 집수리가 저절로 마음 수리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힘들어도 우리 꽃비수리공이 멈출 수 없는 이유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