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자선바자회 수익금 기부 外 롯데칠성음료·제주삼다수 [유통단신]

롯데칠성음료, 사랑의열매와 착한소비 챌린지
제주삼다수, 취약계층 한파 대응 지원

기사승인 2023-11-30 13: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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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자선바자회 수익금 기부 外 롯데칠성음료·제주삼다수 [유통단신]
매일유업


매일유업이 봉사동호회 ‘살림’과 연말을 맞아 자선바자회를 열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에 전달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4개월간 두 차례 나눠 진행한 ‘ESG 사회공헌매대 캠페인’의 판매 수익금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본격적인 한파에 대비해 홀몸어르신,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한파 대응 지원에 나선다.

매일유업, 자선바자회 수익금 기부

매일유업의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사내 모임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은 연말을 맞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자선바자회를 열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에 전달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3일 진행된 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매일유업 관계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 엠즈씨드(폴 바셋),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회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 더그레잇티 콤부차, 페레로 킨더초콜릿, 영양식 '키즈부스트', '핑크퐁 미니팝' 등 다양한 제품을 기증했고,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코어프로틴,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정란과 발효간장, 엠즈베이커스의 마들렌세트, 제로투세븐의 궁중비책 로션세트, 레뱅 와인 등 총 40여가지의 제품을 판매했다.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 5000여만원은 국내입양기관인 성가정 입양원과 미혼양육모 및 학교 밖 청소년 기숙형 교육기관인 자오나학교 그리고 서울역 후암동 쪽방촌 등에 나눠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매일유업은 1983년 설립한 진암장학재단과 1986년 설립한 진암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후원에 함께 하고 있다.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개발과 활동 지원, 독거노인 고독사 방지를 위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후원과 소화가 잘되는 우유 매출의 1%를 기부하는 '1%의 약속',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분유지원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매일유업, 자선바자회 수익금 기부 外 롯데칠성음료·제주삼다수 [유통단신]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사랑의열매와 착한소비 챌린지

롯데칠성음료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4개월간 두 차례 나눠 진행한 ‘ESG 사회공헌매대 캠페인’의 판매 수익금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달식은 이달 2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나한채 롯데칠성음료 음료영업본부장, 김경희 사랑의열매 사회공헌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 3~4월, 9~10월까지 전국 437개처 소매점에서 ‘칠성사이다 제로’, ‘펩시 제로’ 등으로 구성된 '제로탄산 기획PET제품' 판매액 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전달된 기부금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한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3~4월은 ‘착한소비 챌린지’ 테마로 23년 ESG사회공헌매대를 본격적으로 알리고 소비를 통해 기부가 이어지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또 9~10월에는 사랑의열매 연말연시 희망나눔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온도탑’에서 영감을 얻어 ‘사이다 탑 챌린지’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소비자 프로모션으로는 넥택에 있는 QR 링크 추첨을 통해 ‘나무 심기 키트’, ‘롯데 호텔 상품권’ 및 ‘사이다제로 모바일 교환권’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매일유업, 자선바자회 수익금 기부 外 롯데칠성음료·제주삼다수 [유통단신]
제주삼다수

제주삼다수, 취약계층 한파 대응 지원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본격적인 한파에 대비해 홀몸어르신,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한파 대응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파 대응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참여해 제주삼다수(500ml) 2만2000여병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혹한에 앞서 겨울철 한파로부터 민감·취약한 가구를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제주삼다수는 지난 7월 폭염에 대비해 제주삼다수 2L 약 1만4000여병을 지원한데 이어, 이번에도 취약계층의 따듯한 겨울나기를 위한 지원에 앞장섰다.

지난 29일 대전 대덕구청에서 열린 기부물품 전달식에는 송형관 제주개발공사 기획총괄을 비롯해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 김용국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 이우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등 관계 기관 및 후원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부물품 전달식과 함께 참여 기업 관계자들이 대전 대덕구 소재 취약계층 개별 가구를 직접 방문해 삼다수 등 한파 대응 지원물품을 직접 전달했으며, 전체 지원 물품은 취약계층 약 1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