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총선에서 부산진갑 출마예정인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최고위원)의 출판기념회가 성황을 이뤘다.
서 시당위원장은 2일 오후 1시부터 부산진구청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자신의 저서 '최고위원 서은숙입니다'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본 행사가 시작하기 전부터 당원과 구민 등이 찾아 새통을 이뤘다.
전재수·최인호 의원,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도 서 시당위원장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저서에서 최고위원인 서 시당위원장을 위해 이재명 당 대표는 추천사를 통해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지금까지 한길만 걸어온 최고위원 서은숙, 시민단체부터 부산진구의원, 부산진구청장까지 풀뿌리 정치인으로 기초체력을 탄탄히 쌓아 올린 만큼, 앞으로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정치를 이어가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 시당위원장은 저서 말미에 ”다가오는 총선에서 반드시 과반수 의석을 확보해 지방권력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350만 부산시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책임있는 정당으로 시민과 함께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오랫동안 피땀으로 일궈 오고 지켜 온 부산을 고작 5년 정권의 무도한 실험장으로 방치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라고 적으며 지지자들의 결집을 유도했다.
이어 2일 16시부터 남구 유엔평화기념관 컨벤션홀 3층에서 전 남구청장 박재범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남구을 현역 국회의원 박재호 의원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당원과 구민 그리고 바로 앞 서은숙 청장 행사때의 시당간부 및 책임자들이 이동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박재범 전 남구청장은 “정치 이야기 보다는 부산의 첫 번째 민주당 구청장으로 당선된 이후 다름을 보여주려 했던 사생활에 가까운 이야기 일 수 있다”며 “역발상으로 추진했던 많은 일들이 어떻게 다시 평가받을 지 두근거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 책을 통해 낙선 이후에도 매일 새벽길 마다 반겨주시고 용기를 주신 많은 주민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지방선거 시 남구청장 선거에선 오은택 구청장이 57.92%, 박재범 민주당 후보가 42.07%를 득표했었다.
박재범 전 남구청장은 구청장직을 수행하면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역밀착을 통한 세력 규합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서영인 기자 igor_se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