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초고령화 대응 노인일자리 확대 추진

총 68개 사업 5천275명, 예산 198억 원 투입
오는 27일까지 모집

입력 2023-12-08 1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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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초고령화 대응 노인일자리 확대 추진
강원 동해시청 전경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가속화되는 초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내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확대 추진에 나선다.

동해시는 내년도 노인일자리사업에 198억 원을 투입해 4개 유형(공익형, 사회 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68개 사업에 5천275명 규모의 노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170억 원, 4천997명 규모와 비교하면 사업비는 16.1%(28억 원), 인원은 5.7%(278명)이 늘어난 수치로, 공익활동형(월 30시간 기준)의 경우, 27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사회서비스형(월 60시간 기준)은 59만 4천 원에서 63만 4천 원으로 각각 2만 원과 4만 원이 인상됐다.

내년도 일자리 참여자는 행복한 경로당 봉사도우미와 반짝반짝 거리지킴이, 환경지킴이 활동, 취약계층 식사 지원, 독거노인돌보미파견활동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7일이며, 신청 자격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로 시장형과 취업알선형 사업의 경우 만 60세 이상도 신청이 가능하다.

단, 생계급여 수급자, 건강보험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정부부처 및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 후 노인일자리 4개 수행기관인 동해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동해시지회,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 묵호노인종합복지관 등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해시니어클럽과 동해시 노인종합복지관, 묵호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 동해시지회 등에 문의하면 된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초고령사회에 발 맞춰 늘어나는 노인 인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인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