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간 큰 변동 없이 30% 후반대를 횡보하고 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0.2%p 내린 37.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와 같은 59.2%였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11월 3주차 35.6%에서 11월 4주차 38.1%로 오른 뒤 11월 5주차 37.6%, 이날 37.4%로 30% 후반대에서 큰 변동 없이 이어지고 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7.2%p↓), 광주·전라(1.9%p↓), 인천·경기(1.9%p↓), 부산·울산·경남(1.3%p↓)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반면 서울(5.8%p↑), 대전·세종·충청(2.7%p↑)에선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2.7%p↓)와 50대(2.0%p↓)에서 지지율이 내렸다. 40대(3.2%p↑)와 30대(1.3%p↑)에선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3.3%p↓)에서 하락했다.

국정 수행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0%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4.0%p 오른 37.9%였다. 더불어민주당은 0.1%p 내린 43.7%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2%p 오른 2.9%, 진보당은 0.2%p 내린 1.8%, 무당층은 2.4%p 내린 11.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10.6%p↑), 서울(8.0%p↑), 대구·경북(4.8%p↑), 인천·경기(2.4%p↑), 40대(9.5%p↑), 30대(7.3%p↑), 50대(5.3%p↑), 중도층(5.3%p↑), 진보층(3.9%p↑), 보수층(2.3%p↑)에서 올랐고, 부산·울산·경남(4.3%p↓)에서 내렸다.

정의당은 0.2%p 상승한 2.9%, 진보당은 0.2%p 내린 1.8%, 무당층은 2.4%p 하락한 11.5%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