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2023 의원 연구단체 정책 대토론회' 개최

경상남도의회, '2023 의원 연구단체 정책 대토론회' 개최

기사승인 2023-12-11 17:43:26
경상남도의회(의장 김진부)는 11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23 의원 연구단체 정책 대토론회' 개회식을 갖고 올해 의원 연구단체에서 추진한 17개 과제에 대해 양일간 7개의 세션 토론회를 개최한다.

경남도의회 14개 의원 연구단체는 지방의회의 역할 및 기능강화를 위해 2020년부터 도입된 정책개발비를 활용해 다양한 도정현안과 관련된 여러 분야의 정책연구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정책연구용역의 책임성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정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경상남도의회 김진부 의장 및 강용범 부의장을 비롯 14개 연구단체 의원과 도, 관련 유관기관, 도민 등 6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 연구 활동을 격려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기원했다.

세션 토론회는 11일 △청년·교육 세션을 시작으로 △지역발전 △다문화·농업 3개 세션 8개 과제에 대한 토론회가 진행됐으며 12일에는 △공공행정 △문화·체육 △사회복지 △관광 4개 세션 9개 과제에 대한 토론회가 진행된다. 


개회식과 토론회 전 일정은 경상남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 하여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진부 의장은 "다양한 토론주제들이 지역현안과 밀접한 사항으로 여러 전문가와 도민들의 혜안이 모아져 경남의 발전을 위한 올바른 정책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며 "토론회에서 모아진 여러 의견들이 실질적으로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의회가 앞장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 12대 의원 연구단체는 14개 단체로 구성돼 다양한 도정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정책마련을 위한 연구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경남도의회 도청소관 예결특위, 2024년 예산안 12조569억원 수정안 가결

경상남도의회 도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우기수)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2024년도 경상남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하고 수정안을 가결했다.

2024년도 경상남도 예산안 규모는 총 12조570억원으로 2023년도 당초예산 보다 437억원(△0.4%) 감액 편성해 제출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예산안에 대해 시급하지 않은 사업이나 과다 계상된 예산, 중복 지원되는 사업, 사전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사업 등을 가려내어 도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심사했다.


그 결과 세입예산은 사업 미선정에 따른 기금 1억원 등을 감액하고, 세출예산에는 농업 분야 중요예산 등 7건 35억8900만원을 증액․신설하고 시급성 부족, 불요불급 예산, 과다 편성 예산 등 14건 18억3100만원을 감액했으며 어려운 농촌현실을 감안해 현실에 맞는 대책 수립이 필요하고 시의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추경 등을 통해 관련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등 50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했다.

우기수 위원장은 "2024년도 당초예산은 경기침체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소, 지방세수 부족 등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편성됐다"며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예산심사 과정에서 도민의 안전과 복지, 민생경제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사업에 예산이 우선적으로 배분됐는지 경남의 미래를 위한 주요 역점 사업 예산에 부족함이 없는 지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4년도 경상남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오는 14일 제409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게 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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