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어업기술지도선 ‘충남나누리호’ 취항 [힘쎈충남 브리핑]

입력 2023-12-12 14: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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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지도선 보다 3배이상 빨라 신속 예찰활동 용이 

서해 어업기술지도선 ‘충남나누리호’ 취항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는 12일 대천항 보령 관공선 부두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나누리호 취항식을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의 새 어업기술지도선 ‘충남나누리호’가 본격 운항을 시작했다. 

도는 12일 대천항 보령 관공선 부두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나누리호의 안전운항을 기원하는 취항식을 개최했다. 

도비 10억원을 투입해 건조한 충남나누리호는 올해로 선령이 25년된 기존 어업기술지도선 ‘봉황산호’의 대체건조 선박으로 연안예찰, 해황조사, 어업인 기술보급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봉황산호와 비교해 가장 큰 변화는 서해바다를 3배 더 빨리 누빌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선박은 노후화로 최대속력이 11노트 였지만, 새로운 선박은 선외기 방식으로 300마력 엔진 3대를 장착해 최대 35노트(65㎞)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낮은 수심지역의 이동도 용이해졌다. 

도는 적조·해파리·고수온 등 현상에 대해 기존 보다 더 넓은 해역에서 신속한 예찰이 가능해진 만큼 어가 피해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박의 제원은 총톤수 14톤, 전장 16m, 폭 3.75m, 깊이 1.49m 이며 최대 승선인원은 11명, 최대 항속거리는 320㎞이다. 

이날 취항식은 경과 보고와 유공자 표창, 명명패 전달, 테이프 커팅, 기술지도선 시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신규 선박은 성능이 향상돼 활동해역 증가와 최신 항해, 연구장비 등도 보유하고 있다”며 “적조와 고수온 등 각종 재난재해의 신속한 대처로 어업인들의 불편사항을 해소시켜주는 선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 ‘충청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 포럼’서 기관표창 수상

서해 어업기술지도선 ‘충남나누리호’ 취항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는 12일 대전 소재 호텔 인터시티에서 열린 ‘2023년 충청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 포럼’에서 올해 감염병 대응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충남도는 12일 대전 소재 호텔 인터시티에서 열린 ‘2023년 충청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 포럼’에서 올해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도는 올해 감염병 대응을 위해 충남소방본부, 의사회, 약사회, 충남응급의료지원센터 등 14개 기관이 함께하는 민관 협력체를 구성해 유기적이고 신속한 의료 대응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호평받았다. 

또 지역 내 감염병관리지원단 등과 계절별 유행 감염병 예방법을 주기적으로 홍보하고, 2023대백제전 등 국제행사 추진 시 시군 보건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발생 없이 행사를 안전하게 치른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대호 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수상은 도와 시군, 관계기관이 도민의 건강을 위해 지속 소통하고 협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민관이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 시도 및 시군구 감염병 대응 실무자, 충청권 내 감염병관리지원단, 질병관리청, 충청권 질병대응센터, 충청권 국립검역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충청권역 내 지자체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감염병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역량 강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감사위, 꼼꼼한 계약 심사로 혈세 162억 절감

서해 어업기술지도선 ‘충남나누리호’ 취항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12일 올해 계약 심사를 통해 혈세 162억 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올해 도내에서 추진한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을 대상으로 한 꼼꼼한 계약 심사를 통해 혈세 162억 원 절감 및 안전·시공 품질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추진한 계약 심사는 공사 544건, 용역 412건, 물품 구매 460건 등 총 1416건으로 1조 1947억원 규모이다. 

도 감사위는 설계 금액을 대상으로 발주 전 원가 산정과 공법 선택의 적정성 등을 심사했다. 

발주 후에는 계약금액이 10% 이상 증액된 설계변경에 대해 계약심사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해 타당성 심사를 진행하는 등 전체 금액의 1.4% 규모인 162억원을 절감했다. 

도 감사위는 계약 심사를 과정에서 단순히 감액만 한 것이 아니라 안전·품질 향상 및 과소 설계에 대해서는 사업비를 증액해 합리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당진소방서 증축공사 등 163건에 대해서는 약 43억원을 증액하는 등 부실공사를 방지하는데 기여했다. 

아울러, 각종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용토사, 보도블록, 흄관, 수목 등 건설자원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건설공사 자원정보 공유시스템’을 운영해 실제 자원이 필요한 곳에 실시간 정보를 제공, 토석 등 626건을 재활용함에 따라 약 5억원을 절감했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현장 계약심사 제도를 운영해 89건에 대해 현장 특성에 적합한 기술지도 및 조기발주 등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배병철 도 감사위원장은 “일상감사,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이 과도하게 책정되거나 집행되지 않도록 살피고 재정건전성 확립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소방, 3개월간 화재취약시설 불시 단속 188건 적발

서해 어업기술지도선 ‘충남나누리호’ 취항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소방 특사경의 도내 공장 소방펌프실 점검 모습.

충남소방본부는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소방법령 위반 행위 불시 단속을 실시해 18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도 소방본부와 도내 16개 소방서 특별사법경찰 93명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공장 등 화재취약시설 415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단속 결과, 소방시설을 부적정하게 관리하거나 피난‧방화시설을 폐쇄하는 등 화재 시 인명피해가 확대될 수 있는 위반행위 110건을 적발했다. 

위험물과 관련해서는 꾸준한 단속과 지도로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에 따른 입건 및 과태료 건수가 전년도 72건 보다 70% 정도 감소한 22건으로 집계됐다. 

소방시설 자체점검을 실시하지 않거나 허가받지 않은 위험물을 저장‧취급하는 등 중대한 위반행위로 입건된 16건에 대해서는 엄정한 수사를 통한 강력 처벌로, 소방안전관리 의식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종욱 소방본부 소방청렴감사과장은 “지속적인 불시 단속을 추진해 소방법령 위반사항 발견 시 강력하게 처벌할 계획”이라며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 윤봉길의사기념관, 새단장 위해 내년 7월말까지 임시휴관

서해 어업기술지도선 ‘충남나누리호’ 취항 [힘쎈충남 브리핑]
내년 1월부터 7월말까지 임시휴장에 들어가는 윤봉길의사기념관.

예산군 윤봉길의사기념관은 전시장 새단장에 따른 개편 공사로 오는 2024년 1월부터 7월 31일까지 7개월간 임시휴관에 들어간다. 

지난 2001년에 개관한 윤봉길의사기념관은 연면적 1412㎡,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윤봉길의사 유품 보물 65점을 비롯해 총 180여점의 소장품을 보유한 공립박물관이다. 

윤봉길의사기념관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 새단장은 총 2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디지털 기반의 전시 콘텐츠 강화를 통한 전시실 전면 개편과 함께 수장고 및 편의시설 확장을 통한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 및 효율적인 관람동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기념관은 2024년 8월 재개관을 목표로 현재 전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내년 1월부터 본격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관람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념관 내 모든 시설의 운영은 중단할 예정이나 충의사 참배 및 윤봉길의사 유적 관람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관광시설사업소장은 “윤봉길의사의 애국정신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시휴관에 대해 관람객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작지만 강한 홍성농업’.스마트강소농 경진대회 최우수상

서해 어업기술지도선 ‘충남나누리호’ 취항 [힘쎈충남 브리핑]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전경.

홍성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2023년 스마트강소농 우수사례 경진대회’ 교육 운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홍성군은 지난 9월 진행된 1차 서면심사에서 스마트농업 이해도, 사업운영, 홍보실적, 사업성과 등 4개 항목의 기준에 따라 심사하여 10개 지자체가 2차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심사에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최종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에서 데이터 활용 스마트강소농 교육 운영사례 및 현장 적용 우수사례 발굴·공유를 통한 농업인 스마트농업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특히 홍성군은 스마트농업 현장 적극 활용 교육 및 컨설팅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이제 우리 농업, 농촌은 데이터화되고 정밀한 최신 농업이 필요한 시대”라며 “앞으로도 자부심을 가지고 홍성군의 스마트농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산 양수발전소 유치' 여성단체협의회 등 지지 결의 

서해 어업기술지도선 ‘충남나누리호’ 취항 [힘쎈충남 브리핑]
자연보호연맹 충남도 시군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9일 서산에서 열린 사업결산보고 자리에서 양수발전소 금산군 유치를 지지하고 있다. 금산군 제공

금산군은 금산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영자)와 자연보호중앙연맹 충남도 15개 시군협의회가 양수발전소 금산군 유치에 힘을 실어줬다고 12일 밝혔다. 

금산 관내 14개 여성단체가 참여하는 금산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1일 금산읍 양지뜰식당에서 열린 올해 사업 결산보고 자리에서 군의 양수발전소 유치를 지지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자연보호중앙연맹 충남도 시군협의회 회원 1000여 명은 지난 9일 서산시 대철중에서 열린 제45회 자연보호헌장 선포 충남도 기념식에서 양수발전소 금산군 유치가 필요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정부가 1조5000억 원을 투입해 건립을 추진하는 양수발전소는 값싸게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심야시간대 고지대로 물을 퍼 올린 뒤 전력수요가 커지는 시간대 낙하시켜 전기를 만드는 발전시설이다. 

금산군은 지난달 1일 금산군사회단체협의회 주도로 주민 1500여 명이 모여 양수발전소 유치 촉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 수용도를 확보했으며 대상지에 수몰 가구가 없고 인근 송전선로를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요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양수발전소가 성공적으로 금산군에 유치되면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혜택이 예상돼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박범인 군수는 “금산군을 포함한 전국 6개 지자체가 양수발전소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충남도민과 금산군민의 관심‧지지가 양수발전소가 들어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13일 오후 3시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열리는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관계기관 업무협약식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3일 오후 3시 중방2리 마을회관에서 하는 ‘합덕·순성 그린컴플렉스 산단 임시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3일 오후 3시 30분 청 내 추사홀에서 열리는 미래모빌리티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회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3일 오후 2시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홍성 홍주의사총 국가관리 전환을 위한 정책토론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3일 오후 4시 30분 금산읍 청산회관에서 열리는 2023년 금산군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연수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3일 오후 4시 30분 아름다운웨딩컨벤션에서 열리는 2023 서천군 체육인의 밤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