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물가안정 등 생활밀착형 13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광명시 제2기 민생경제회복위원회 제안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성장 지원 △신중년층 지원 인생플러스센터 운영 △창업기업 스케일업 지원사업 △폐업 소상공인 희망드림 재개장 사업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골목형 상점가 육성 △광명사랑화폐 활성화 지원 △기업 연계 청년취업 지원 강화 등이다.
광명시는 민생경제회복위원회의 제안사업 가운데 8개 사업에 필요한 예산 6억4260만원을 2024년 본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머지 5건의 사업은 조례 개정과 추진방안 검토를 통해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광명시는 1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박승원 시장 주재로 제2기 민생경제회복위원회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위원회 제안사업을 신속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박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과 지속적인 민생안정화를 위한 민생경제회복위원회의 제안사업을 적극 실행하고, 민생안정 정책과 실행 프로그램을 계속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의 안정성을 증진하기 위해 소상공인·취약계층을 직접 지원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광명사랑화폐 활성화 지원으로 국비예산 축소와 관계 없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규모를 유지하고, 광명시의 탄소중립, 사회적경제, 친환경 등 정책과 연동해 소비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점차 증가하는 신중년 세대의 인생 2막을 위한 정책지원 필요성을 절감하고, 퇴직·재취업·이직 등 노동시장 은퇴를 준비하는 과도기에 직면해 있는 신중년을 위해 인생플러스센터 운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금융지원과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해 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골목형 상점가를 육성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광명=고상규 기자 sskk66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