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문화와 관광을 접목시킨 명품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당진시에 따르면 지역의 문화적 가치구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14일 문화·체육·관광이 융합된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통해 해양레저 관광권역의 여건 검토와 종합적인 관광개발 수립은 물론 관광벨트 조성의 타당성을 따져 유치시설 선정과 투자계획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삽교호관광지~부곡 국가산업단지 권역 여건·전망 분석, 과제별 세부 전략 수립 및 규제 완화 검토, 체류형 관광공간 조성과 미래적 광역관광권 구상 내용이 담겼다.
이와 더불어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작업도 꾸준히 펼쳐 오고 있다.
시는 면천 읍성 권역의 문화유산을 체험관광으로 활용해 관광콘텐츠화에 성공을 거뒀으며 지난 2021년에 이어 올해도 문화재청 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면천 읍성 360도 투어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해설을 가미한 투어형식의 체험으로 인기가 많다. 내년에는 생생, 향교, 서원, 고택, 종갓집, 전통산사, 문화유산여행 등 체험 기회를 늘릴 예정이다.
당진=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