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에서 부산 동래구에 나서는 국민의힘 권영문 예비후보가 소득주도성장정책, 획일적 평등을 추구하는 교육정책, 형사사업체계를 흔들어 놓은 형사사법정책 등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나라를 망쳐 놓았고 이를 바로 잡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전)부산지방법원 판사와 전)부산시 정책고문, 전)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법조인 출신의 권 예비후보는 온 국민이 힘을 합해 힘들게 정권을 되찾았지만 국회 다수의석을 민주당이 차지함으로써 현 정부의 가는 길목마다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 예비후보는 양극단을 치닫는 대한민국의 정치는 여야 서로는 물론, 국민들의 발목을 잡는 형국이라고 진단하고 현재는 상대방의 정책이 국민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것이라도 무조건적인 반대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평생 걸어 온 법조인의 경험을 살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떤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말하고 능력있는 국회의원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비록 부산이 고향은 아니지만 부산에서 산 것이 30년 가까이 되기 때문에 고향 보다 오래 산 점을 강조하고 그동안 보수정권의 심장 역할을 해온 동래 발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정치 입문의 계기에 대한 질문에 권 후보는 “법원에 23년간 근무하면서 정치에 관심을 가진 적이 없었다. 퇴직 후 변호사로 재직 당시 문재인 정권이 들어섰다. 그런데 문 정권은 법률가의 입장에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상태였다. 그야말로 정치가 검찰을 덮은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이 자신을 정치의 길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담에서 가덕도 신공항 문제와 청년들에 좋은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에 대해 이야기 했다.
가덕도 신공항은 남부권의 중심축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는 부산지역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전 국민에게 그 필요성을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 일자리 문제의 해법으로 낡은 제도와 규제를 혁신해 부산이 가진 해양도시로서의 강점과 물류 허브기능 강화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야기 하는 과정에 여러 차례 '정통보수의 맥'을 잇겠다고 강조한 권 예비후보는 "현재 한국은 '진보'로 포장된 포퓰리즘 공격으로 '보수'가 위축되고 움츠러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자신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굳건히 하는데 힘을 보태서 더욱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정통보수의 길'을 걷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