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계약행정 신뢰·공정성 확보…수의계약 총량제 시행 [함안소식]

입력 2023-12-27 17: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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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은 계약행정의 신뢰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2024년부터 ‘수의계약 총량제’를 시행한다.

수의계약 총량제는 소수업체의 수의계약 편중현상을 예방하고, 관급사업의 기회를 확대해 경쟁력 있는 업체를 발굴하고자 업체별 연간 계약 한도를 설정하는 것이다.

함안군, 계약행정 신뢰·공정성 확보…수의계약 총량제 시행 [함안소식]

군은 그동안의 계약실적을 분석해 군 실정에 맞는 제도 도입을 검토한 결과, 천재지변 등 긴급한 복구가 필요한 재난공사를 제외한 추정가격 2000만원 이하인 1인 수의계약 대상 공사에만 수의계약 총량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본청은 업체당 연간 2억원, 직속기관 및 사업소는 계약관서별로 업체당 연간 1억원, 읍면사무소는 읍면별로 업체당 연간 3건으로 한도를 설정해 운영하되 읍면사무소의 경우 추정가격 1000만원 미만 공사는 총량제 한도를 적용받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수의계약 총량제가 신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분기별 계약현황을 점검하여 각 부서에 통보할 예정이며, 1년간 시행 후 개선할 점을 반영하여 공정하고 형평성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함안군, 말레이시아서 함안 단감 판촉행사 개최

함안군은 이달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주말인 토‧일요일 총 4일간 동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주요 슈퍼마켓 및 백화점 35개소에서 함안 단감 판촉행사를 개최한다.

수출업체인 ㈜한사랑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포스터, 배너와 함께 홍보요원이 함안 단감의 효능 소개 및 시식 행사를 진행하고, 지역 주요 신문에는 영문과 중국어로 함안 단감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함안군, 계약행정 신뢰·공정성 확보…수의계약 총량제 시행 [함안소식]

함안 단감 수출 실적은 2021년 34톤에서 2022년 125톤으로 증가했지만 올해는 이상 기후현상으로 인한 생리적 낙과와 탄저병 발생으로 단감 수확량이 크게 감소해 수출물량도 감소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은 현지 판촉행사를 개최하여 해외 바이어와의 신뢰 구축, 현지 시장 인지도 상승 등 지속적인 수출을 위한 지원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 연장 

함안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업인의 경영 부담이 예상됨에 따라 임대료 감면기간을 2024년 12월31일까지 연장한다.

군은 당초 감면기간은 오는 12월까지였으나, 내년 12월까지 1년간 재연장하고 일일 농기계 임대료는 변동 없이 50%를 감면한다.

함안군, 계약행정 신뢰·공정성 확보…수의계약 총량제 시행 [함안소식]

이번 임대료 감면기간 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농촌 인력난과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함안군은 농기계 임대사업장 2개소(가야·삼칠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4월부터 올해 12월까지 1만2396농가에 2억1183만1000원을 감면해 줌으로써 농업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줬다.



◆함안군,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함안군은 취업취약계층에 공공부문 일자리 제공으로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024년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를 2024년 1월3일까지 모집한다.

사업기간은 2월부터 6월까지이며, 참여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18세 이상인 근로능력이 있는 자로서 가구원의 소득합계가 기준중위소득 70% 미만이면서 재산이 3억원 이하인 군민이다.

함안군, 계약행정 신뢰·공정성 확보…수의계약 총량제 시행 [함안소식]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신분증을 지참하여 주소지 읍면 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된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3개 유형 18개사업에서 38명을 선발한다.  △문화재 돌봄사업 △함안군 홍보전시관사업 △강나루생태공원 꽃밭 조성사업 △봉성저수지 꽃길조성사업 △이태준기념관 사업 △읍면 마을가꾸기사업 등이다.



◆파리바게뜨 칠원점, 함안군푸드뱅크 착한가게 3호점 선정 

함안군은 함안군푸드뱅크에 물품을 기부하며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온 함안군 파리바게뜨 칠원점(칠원읍 원서로 19)을 함안군푸드뱅크 착한가게 3호점으로 선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함안군, 계약행정 신뢰·공정성 확보…수의계약 총량제 시행 [함안소식]

파리바게뜨 칠원점 양정희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불경기에 지역 의 어려운 이웃들이 기력을 회복하고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 결식 예방 및 기부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