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청년 몸만 오라...창업시스템 완비” [힘쎈충남 브리핑]

김태흠 지사 “청년 몸만 오라...창업시스템 완비” [힘쎈충남 브리핑]

도·NH농협은행·하나은행·충남신보, 스마트팜 특례 보증 지원 협약

기사승인 2023-12-28 14:23:42
1000여 명에 2000억 규모 3년간 무담보 무이자 지원

충남도는 28일 충남신용보증재단 대강당에서 NH농협은행 충남지역본부·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충남신용보증재단과 충남형 스마트팜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홍석원 기자

“청년들이 몸만 오면 교육 이수 후 창업을 통해 적어도 연봉 5000만원의 수입 구조와 시스템이 만들어졌습니다. 스마트팜 청년창업에 날개를 달아 줄 것입니다" 

‘스마트농업 수도’를 표방하는 충남도가 스마트팜 활성화 및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스마트팜 경영을 준비 중인 청년농업인에게 무담보 무이자의 ‘충남형 스마트팜 금융 지원’에 나선다. 

도는 28일 충남신용보증재단 대강당에서 NH농협은행 충남지역본부·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충남신용보증재단과 충남형 스마트팜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2000억 원 규모의 특례 보증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백남성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 김세용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장,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팜을 준비 중인 청년농업인이 담보 없이 낮은 금리의 경영 안정 자금을 대출받아 사용함으로써 초기 스마트팜 투자 비용에 대한 금융 부담을 덜고 도내에서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에 도와 NH농협은행, 하나은행은 각각 30억 원, 10억 원, 5억 원을 동반 출연해 총 45억 원의 재원을 마련하며,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5배인 675억 원 규모의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경영 안정 자금 특례 보증을 지원한다.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특례 보증은 675억 원씩 3회에 걸쳐 2025억 원 한도로 추진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2·3회차 출연 금액과 보증 규모는 1차 특례 보증을 진행한 후 협의할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왼쪽 두번째), 백남성 농협은행 충남지역본부장(맨 왼쪽), 김세용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장(맨 오른쪽),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충남형 스마트팜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은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필요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도는 농어촌진흥기금을 통해 스마트팜 경영 비용 대출에 따른 이자를 보전해 청년농업인의 재정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보증 비율은 100% 전액 보증이며, 신용보증 기간은 최장 10년 이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스마트팜 청년 창업의 제1관문은 사업 자금 융통으로, 스마트팜을 할 농토와 시설을 마련하려면 억 단위의 자금이 필요한데 돈도 없고 신용도 낮은 청년들에겐 불가능에 가까운 꿈”이라고 짚으며 “이에 도는 청년농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 함께 1000여 명의 청년농에게 2000억 규모의 금융 지원을 앞으로 3년간 추진하는 ‘123 특례 보증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신보직원들을 향해 스마트팜 견학을 제안하면서 "현장에 가서 보면 지원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백남성 농협은행 충남본부장은 “김태흠 지사가 아이디어를 내 전국 최초의 스마트팜 금융지원을 하게 됐다”면서 “어제 돈 넣었다. 이제부터 홍보에 나서 꼭 성공시키겠다”고 화답했다.


국방산단 조성 예정 논산 연무읍 일원 87만여㎡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지정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예정지.

충남도가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예정 지역인 논산시 연무읍 동산리·죽본리 일원 0.8㎢를 2026년 1월 4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도는 지난 20일 충청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하고, 28일 도 누리집에 공고했다. 

해당 지역은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따른 투기수요 유입 우려가 커 2021년 1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지정기간은 내년 1월 4일까지였다. 

도는 해당 지역이 토지 보상이 완료되지 않는 등 사업 초기 단계로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사유가 소멸되지 않아 도 관계부서와 논산시장의 의견을 반영해 토지거래 허가구역 2년 연장을 결정했다. 

허가구역은 기지정된 동산리·죽본리 일원을 중심으로 설계 변경부분을 반영해 1만 8000㎡가 늘어난 580필지 87만 177㎡이며, 재지정 기간은 오는 2026년 1월 4일까지 2년이다.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은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와 급격한 지가 상승을 방지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토지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지정·운영하는 제도다.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에 따라 해당 구역 안에서 △농지 500㎡ △임야 1000㎡ △대지 등 기타 250㎡를 초과하는 토지를 거래할 경우, 반드시 논산시장의 허가를 받은 후 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토지거래 허가를 받은 경우에도 일정 기간 허가 목적대로 이용해야 하며, 허가받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은 경우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에 처한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토지거래 허가구역 제도는 가수요를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이번 허가구역 재지정은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 호재에 편승한 불법적인 거래나 투기를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라며 “도내 부동산 투기 우려가 있는 지역을 꾸준히 관찰해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데이터포털 ‘올담’ 공공데이터 이용자 90% 이상 늘어

올담 누리집 캡처.

충남도가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서비스 중인 충남데이터포털 ‘올담’(http://alldam.chungnam.go.kr) 이용자 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에 따르면 현재 올담 이용자 수는 총 6만여 명으로 월평균 이용자 5000명을 돌파하며 2600명 수준이었던 전년 대비 90% 이상 증가했다. 

월평균 이용자 중 도민은 지난해 1278명에서 올해 1787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데이터포털 올담은 2020년 행정안전부의 ‘지역 빅데이터 공모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4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한 사업으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 활성화를 위해 2021년 6월 도-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민간에 데이터를 개방해 공공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고, 공공과 민간데이터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 및 가치 창출을 위해 대민 서비스 포털을 추가로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723건의 데이터를 추가 발굴해 대민 개방을 실시했으며, 수요도가 높은 의료 관련 데이터 개방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협약 체결 이후 의료자원, 다빈도 상병 현황 등 다양한 데이터를 개인정보보호를 적용해 안전한 형태로 개방,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와 함께 공무원들의 반복적 업무 개선을 위한 업무간소화서비스(RPA) 서비스를 공모 받아 국내 여비 간편산출, 주요업무 자동보고 등을 서비스 해왔고, 7종을 추가 개발해 제공중이다. 

이를 통해 전국 공무원의 단순 반복 업무를 데이터 기반으로 개선해 행정능률 향상 및 업무처리 시간을 감축하는 성과와 더불어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제39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내년 1월부터는 기존 충남넷을 통해 서비스 하던 통계정보관을 올담으로 이관해 데이터와 통계를 동시 접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하고, 충남형 100대 통계 지표 개발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와 통계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전승현 데이터담당관은 “올해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수준 진단 평가에서 전국 광역 중 최고점수(99.1점)를 달성했다”며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데이터를 꾸준히 발굴해 공공의 가치를 지속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기관유치단 윤성훈 주무관 ‘건축사’ 합격 

윤성훈 주무관.

충남도는 공공기관유치단 소속 윤성훈(44·행정 6급) 주무관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제2회 건축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해 건축 분야 최고 자격증인 ‘건축사’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건축사 자격시험은 5년 이상 건축 관련 실무경력이 있어야 응시 자격이 주어지며, 합격률이 10% 안팎에 불과한 건축 분야 최고의 국가전문자격시험이다. 

2012년 충남도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윤 주무관은 이듬해인 2013년에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으며, 11년 이상 도청 이전 신도시인 내포신도시 개발계획과 지구단위계획 업무를 맡아 온 도시계획·건축 전문가다. 

윤 주무관은 그동안 도시계획, 건축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 시간 외 틈틈이 시험을 준비해 이번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윤 주무관은 “동료 직원들의 격려와 가족의 배려로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라며 “건축사를 준비하면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접목해 도정 발전에 더욱 기여하는 공직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서관 이용자 94.7%가 ‘만족’ 응답 

충남도서관 전경.

충남도서관은 올해 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10명 중 9명이 도서관 이용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충남도서관은 최근 전문 리서치업체를 통해 도서관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종합만족도’ 84.8점을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컴퓨터·DVD·비디오 등 도서관 시설 만족도’가 90점으로 가장 높았고 ‘직원의 전문성·친절도 등 서비스 만족도’가 86.2점으로 뒤를 이었다. 

‘누리집·전자책·오디오북 등 디지털자료 온라인서비스 만족도’는 84.8점, ‘신간·희망도서 등 보유 장서 만족도’는 83.1점, ‘방문 편의성’은 82.9점, ‘독서문화프로그램’은 82.6점으로 나타났다. 

도서관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91.4점을 기록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중 94.7%가 ‘만족(매우 그렇다 63.0%, 그런 편이다 31.7%)했다’라고 답했으며, ‘불만족했다’라는 응답은 0.7%(전혀 그렇지 않다 0.2%, 그렇지 않은 편이다 0.5%)에 불과했다. 

충남도서관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한 건의 사항을 검토해 도서관 발전 및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정책 수립·추진 시 반영할 방침이다. 


지방도 625호선 부여 규암-청양 청남간 2.51㎞ 신설 구간 전면 개통  

지방도 625호선 부여 규암-청양 청남 2.51km 신설 구간.

충남도 건설본부는 28일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에서 청양군 청남면 인양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625호선 신설 2.51㎞ 구간 도로공사를 완료해 29일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신설 구간은 도로의 선형이 불량하고, 노폭이 협소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기존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와 호암리를 통해 청양군 인양리로 연결되는 도로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했다. 

총사업비 324억원이 투입됐으며, 2018년 3월 착공해 이달 20일 준공했다. 

도 건설본부는 지방도 625호 단절 구간이 연결됨에 따라 부여에서 청양까지 11㎞를 단축, 이동시간은 약 13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용 도 건설본부장은 “이번 신설 구간 개통은 5년의 공사기간 동안 안전사고 없이 무재해로 사업을 준공해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도내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유지보수는 물론, 공사중인 사업은 조속히 마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천안서북소방서, 소방청 평가서 ‘최강구조대’ 선정 

최강구조대로 선정된 태안소방서(왼쪽)와 천안서북소방서 119구조대.

충남소방본부는 소방청 주관 올해 ‘구조대원 안전 역량 강화 프로그램’ 평가에서 태안소방서와 천안서북소방서 119구조대가 전국 최강구조대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이번 평가는 전국 200여 119구조대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전문성 향상·역량 강화 등 3개 분야 9개 지표를 평가해 구조대 3곳을 ‘최강 구조대’로 선정했다. 

태안소방서 119구조대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구조전술 분야에 참가하는 등 역량강화 분야에서, 천안서북소방서는 인명구조사 배치와 특별교육·훈련을 통한 전문성 향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 영예를 안았다. 

최강 구조대로 선정된 태안소방서와 천안서북소방서 구조대에는 소방청장 상장과 ‘전국 최강 구조대’가 새겨진 현판을 수여할 예정이다. 

방상천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전국 최강구조대 3곳 중 충남소방이 2곳이나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고 수준의 구조역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군, ‘희망 2024 나눔캠페인’ 목표액 대비 106% 달성 

홍성군은 28일 현재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성금 모금 사업이 목표액 대비 106%를 달성했다.

홍성군은 지난 1일부터 시작한‘희망 2024 나눔캠페인’ 성금 모금 사업이 목표액 대비 106%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희망 2024 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세상을 가치있게’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3년 12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진행되며, 27일 기준 모금액은 5억 4천 3백만원으로 목표액인 5억 1천 1백만원을 초과하여 달성했다. 

캠페인 시작 이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집 원아부터 관내 기업과 단체, 개인이 ‘희망 2024 나눔캠페인’에 함께 참여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따뜻한 손길로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이용록 군수는 “각계각층에서 활발히 성금 모금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남은 캠페인 기간에도 나눔과 기부의 행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부를 희망하는 분은 홍성군 복지정책과 복지자원관리팀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주민지원팀)을 통해 동참할 수 있으며, 기탁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긴급지원 생계‧의료비, 명절 위문금, 월동난방비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리는 2023 한중 실크로드 포럼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29일 오후 4시 청 내 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2023년 종무식’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29일 오후 2시 군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2023년 종무식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29일 오후 3시 추사홀에서 열리는 2023년 종무식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9일 오전 10시 군청에서 열리는 2023년 금산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29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종무식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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