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386운동권을 죽도록 싫어하니 당내에 있는 운동권 당연히 정리하시냐”고 직격했다.
신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서 “남의 당에 감놔라 배놔라 하기 전에 집단속부터 하시기 바란다. 취임 하루 만에 85년생 전직 당대표도 끌어안지 못해 쫒아내지 않았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희룡 전 장관은 ‘운동권에서는 조국이 나한테 명함도 못 내민다’, 86운동권 대표인 하태경은 ‘젊었을 때 민주화 운동 안한 사람 있냐’고 했다. 게다가 국가안보법 위반 혐의로 수감까지 됐던 인물이다. 한오섭 정무수석, 김문수 경사노위원장 등 내로라 했던 운동권들이 국힘과 윤석열 정권에 포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희룡 전 장관은 처음부터 싹쑤가 노랬다. 사법연수원 시절 만취해서 주민과 경찰을 폭행했다. 그런데도 삼선 국회의원에 도지사까지 하고 수십년간 국민에 군림하면서 특권 정치를 하지 않았나”라며 “김문수 위원장은 소방관 갑질, 여성노조비하 일삼고 문재인 대통령을 총살감이라고 하는 등 막말종합세트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데도 엉망진창 과거를 가진 국민의힘 운동권은 내 편이라 괜찮고, 남의 편은 안되나”라며 “자기 집단속부터 가지런히 하고 남의 당 사정에 왈가왈부 하라. 한동훈 말이 실천이 되려면 이재명 대표와 총선에서 경쟁하겠다는 원희룡, 부산 지역구 버리고 서울 올라와 정치1번지에 도전한다는 하태경붜 컷오프 하는 모습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패싱 현실화?…한덕수 대행, 트럼프 취임식 참석 난망
내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