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정원이야기, 경남 민간정원 제37호 등록 [의령소식]

입력 2024-01-06 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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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은 유곡면 칠곡리 ‘의령정원이야기’가 경상남도 제37호 민간정원으로 지난해 12월29일 자로 등록됐다.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을 말한다. 전국에 등록된 민간 정원은 103개 정도로, 의령군에서는 ‘의령정원이야기’가 최초다.

의령정원이야기, 경남 민간정원 제37호 등록 [의령소식]

민간정원은 민간이 만들고 가꾼 정원으로 빼어난 경관미의 가치를 인정해 도지사가 등록할 수 있다.

의령 정원이야기는 지난 12월 경남도에 민간정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여 민간정원 등록기준과 정원 품질, 신청인의 의지 등을 검토한 후 경상남도 민간정원 제37호에 등록됐다. 총 면적 4,641㎡ 규모의 개인 소유 정원으로 총 58종의 초화류 및 목본류가 식재되어 있고,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 화장실, 카페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의령 정원이야기는 김순우, 박미옥 부부가 유곡천이 U자형으로 휘감는 장소에 우리나라 전통정원을 모태로 2003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주요 수종으로는 소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 자생수종은 물론 희귀한 수석과 돌모형, 철재 인형 등 다양한 오브제가 정원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의령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우수사례 선정

의령전통시장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선정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의령군은 지난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령정원이야기, 경남 민간정원 제37호 등록 [의령소식]

의령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의령 솥바위 전설, 홍의장군 축제, 리치리치 페스티벌 등 지역 관광 자원을 연계하여 ‘3·8장 땡!’ 토요장터 개최, 공동브랜드 개발, 휴식이 있는 공간 조성, 특화먹거리 개발, 상인교육, SNS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의령군친환경농업협회, 사랑의 쌀 기탁

의령군친환경농업협회(회장 박목)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무농약인증쌀 1000kg(35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의령정원이야기, 경남 민간정원 제37호 등록 [의령소식]

의령군친환경농업협회는 관내에서 쌀 등 31개 품목, 176ha 면적에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농업인 단체로서 그중 141ha 면적에 친환경쌀을 재배하여 학교급식 등으로 판매하고 있다.

의령군친환경농업협회 박목 회장은 “우리 지역의 취약계층에 친환경 쌀을 기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고, 갑진년 새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부 소감을 전했다.



◆정심정 국궁장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의령군은 부림에 위치한 정심정 국궁장 단체에서 이웃돕기 성금(110만원 상당)을 의령군에 기탁했다.

의령정원이야기, 경남 민간정원 제37호 등록 [의령소식]

이번 성금은 정심정 국궁장 회원들의 성금과 2023년부터 국궁 편사를 하며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