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월아산 우드랜드' 목재이용 활성화 메카로 부상 [진주소식]

전년 대비 방문객 48% 증가 전국에서 가장 많아...2023년 산림청 우수기관 선정

입력 2024-01-10 17: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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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 있는 '월아산 우드랜드'가 지난해 12월29일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2023년 목재이용 활성화 분야'시상에서 생활 속 목재이용 국민의식 증진과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에 기여한 공으로 전국의 대상기관 중 3개 기관에 수여되는 우수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월아산 우드랜드(목재문화체험장)는 2018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산림교육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대표 프로그램인 목공체험은 아이와 어른 누구나 나무를 직접 만지고 느끼면서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 나무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게 함으로써 목재이용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진주시, '월아산 우드랜드' 목재이용 활성화 메카로 부상 [진주소식]

특히 지난해 기준 야외관람을 포함해 31만5000여 명이 다녀가 2022년 대비 48%가 증가, 경남을 넘어 전국 목재문화체험장 중 방문객이 가장 많은 목재문화체험장으로 기록돼 진주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민의 호응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진주시가 월아산 숲속의 진주 내 산림레포츠, 자연휴양림 시설과 함께 월아산 우드랜드를 복합 산림복지시설로 운영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됐다.

월아산 우드랜드의 대표 프로그램인 '내 손으로 만드는 탄소통조림'은 목공체험 기회 제공과 더불어 숲을 가꾸고 목재를 사용하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것이라는 점을 교육하며 목재이용에 대한 의식을 높여 산림교육 체험프로그램으로 산림청 인증을 받았다.

유아와 청소년 대상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우드버닝 생활목공 프로그램' 등 성인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목공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펼치는 사계절 문화행사 개최와 함께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진주 북 페스티벌 등에 참여해 자연물을 활용한 줄팽이, 딱따구리목걸이 등을 만드는 목공체험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큰 호응도 얻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는 목재의 중요성을  다양한 목재체험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목재문화와 목재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2024년 농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사업' 시행

경남 진주시는 오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4년 농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 사업'을 신청 접수받는다.

농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은 농산물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역농산물 판매를 촉진하고 농업인의 유통 비용을 절감시켜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위한 신규 사업이다.
 
진주시, '월아산 우드랜드' 목재이용 활성화 메카로 부상 [진주소식]

진주시에 주소지를 둔 관내 농업인이 자기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배송 시 택배비 건당 3000원, 농가당 연간 30만원을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 시 분기별 실적에 따라 택배비가 지원된다. 단, 진주시 미거주자, 이중 지원 및 각종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농업인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진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판매할 때 소요되는 택배비를 지원함으로써 농업인과 소비자의 직거래가 활성화돼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가자 모집

진주시보건소는 10일부터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이란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사, 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로 구성된 보건소 전문가가 맞춤형 건강상담을 스마트폰과 스마트밴드(활동량계)를 통해 제공하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비대면 관리 서비스다.

진주시, '월아산 우드랜드' 목재이용 활성화 메카로 부상 [진주소식]

사업에 선정된 대상자들은 6개월 동안 보건소에 3회 방문해 신체계측과 혈액검사를 통해 본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모바일 앱과 스마트밴드를 통해 맞춤형 건강상담으로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신청 대상자는 건강위험요인(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중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진주시 거주자 및 직장인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단 고혈압, 당뇨병을 진단받았거나 해당 질환의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은 제외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통하여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으며 건강생활습관을 형성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자는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보건소 건강생활실천지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