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024년 불용농기계 관내 농업인 우선 매각 시행 [합천소식]

입력 2024-01-11 1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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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은 불용농기계를 관내 농업인에게 우선적으로 매각을 진행한다.

불용농기계 매각은 관내 농업인에게 최우선으로 기회를 제공해 농기계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농기계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합천군, 2024년 불용농기계 관내 농업인 우선 매각 시행 [합천소식]

군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제78조(불용품의 매각방법 및 특례)에 따라 불용농기계는 해당 자치단체에 거주하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상 농업인에게 매각할 수 있다.

이번 불용결정된 농기계는 논·밭용 승용관리기 외 23대로 합천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이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농업유통과 중부권농기계대여은행(합천군 용주면 고품부흥1길 7)에 직접 방문해 투찰하면 된다.



◆합천군, 마을공용 공기압축기 전수 수리 및 교체

합천군은 지역 주민들의 편의 향상과 원활한 농기계 정비를 도모하고자 기공급된 472대의 마을공용 공기압축기 전수 수리 및 교체를 추진한다.

합천군, 2024년 불용농기계 관내 농업인 우선 매각 시행 [합천소식]

마을공용 공기압축기는 농촌에서 많이 사용하는 손수레, 농기계 타이어 공기주입 불편해소를 위해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동안 군에서 마을회관에 보급했다. 현재까지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관리를 추진해 왔다.

군은 격년으로 마을을 방문해 농기계를 수리해주는 농기계 순회안전교육을 통해 해당 공기압축기의 관리 해왔으나 내구연수 경과로 인한 장비 파손과 부상 위험을 방지하고자 전수조사한 내역을 바탕으로 점검 및 수리를 진행하고 노후화돼 사용 불가능한 장비는 새로 교체할 예정이다.



◆합천군, 추락재해 예방 지붕 작업용 안전장비 대여사업 추진

합천군은 떨어짐 사고로 인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사업장 및 축산농가 등을 대상으로 지붕 작업용 안전장비 대여사업을 추진한다.

지붕 작업용 안전장비 구성품은 안전그네, 안전블록, 앵커리지커넥터, 웹타이오프 각 1개로 총 4세트를 구비했으며, 산업재해 사망자 중 추락사고 사망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만큼 지붕 작업 시 작업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장비다.

합천군, 2024년 불용농기계 관내 농업인 우선 매각 시행 [합천소식]

사업대상은 관내 추락위험 작업장이며 신청이 많을 경우 고위험 업종이 밀집돼 있는 농공단지 사업장을 우선 지원하고, 축산농가·일반 개인 사업장 등도 가능하다. 대여 신청은 군 안전총괄과에 문의하면 되며, 장비착용 및 관리방법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올해 안전장비 대여사업을 시작으로 중대재해예방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군민과 근로자들의 안전한 일터 조성에 힘쓰겠다”며 “군민과 사업주들의 중대재해 감축에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합천군에 이웃돕기 성금 기탁 줄이어

수려한합천버스(주)(대표 장재영)는 11일 합천군청(군수 김윤철)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합천군, 2024년 불용농기계 관내 농업인 우선 매각 시행 [합천소식]

장재영 대표는 “우리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주면 황계마을 주민 권봉현 씨는 용주면사무소(면장 김필선)를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에게 쌀을 전달해 달라며 직접 농사지은 쌀 250kg(5kg, 50포)을 기탁했다.

권 씨는 3년째 쌀 나눔을 이어가고 있으며, 적은 마음이라며 사진촬영과 기탁식은 사양하며 작년 한 해 정성껏 농사지은 손수 포장한 쌀을 전달하며 조용히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초계면 동원가든(대표 변은숙) 및 길봉오리식당(대표 이유희)은 관내 어려운 세대를 위해 각각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