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SRT 교통약자 우선예매율 65%…작년보다↑

기사승인 2024-01-16 1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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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SRT 교통약자 우선예매율 65%…작년보다↑
서울 강남구 수서역 SRT 역사의 모습. 연합뉴스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경로·장애인·상이유공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 명절 SRT 승차권 예매율이 64.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예매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이번 우선 예매는 교통약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예매 기간을 하루에서 이틀로 늘리고 판매 좌석도 전체 공급 좌석의 10%에서 20%로 확대했다.

우선예매 결과 판매 대상인 5만8466석 중 3만7990석이 팔리면서 예매율은 지난해 추석 우선예매보다 10.4%포인트 상승했다. 판매 좌석도 지난해 추석(1만9099석)보다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번 우선 예매율은 지난해 설 우선 예매율(61%)보다 3.9%포인트 올랐다.

온라인으로 우선 예매한 설 승차권은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22일 오전 0시까지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된다.

전화로 승차권을 예매한 경로·장애인·상이유공자 고객은 25일 오전 0시까지 결제해야 한다. 주민등록증·복지카드·유공자증 등 신분증을 소지하고 역 창구에서 결제하면 된다.

오는 17일 SR은 경로·장애인·상이유공자를 포함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경부선·경전선·동해선 승차권을, 18일에는 호남선·전라선 설 승차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