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공공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 공정에 대한 자동 수질 진단이 가능한 생물반응조 공정진단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시는 6억2000만원을 들여 이번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이로 인해 하수처리 공정에 대한 실시간 자동 수질 측정, 자료수집 및 감시, 실시간 테이터 확보 등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방류수의 수질개선은 물론 약품 사용량 및 전기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기초체계가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시는 앞으로 하수처리장 운전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환경기초시설인 공공하수처리장의 철저한 수질 관리로 방류수의 법적 기준보다 강화된 하수처리장 운영을 통해 방류 해역의 환경보전과 관광도시 속초의 청정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