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지방상수도 대행업체와 '유수율 향상' 협력 [함양소식]

신속감지·신속탐사·신속복구 3단계 사고대응 체계 구축 유수율 향상

입력 2024-01-18 16: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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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상하수도사업소는 17일 상수도 통합관리센터에서 지방상수도 긴급사고 대응을 통한 유수율 향상과 주민 불편 제로화를 달성하기 위해 상수도 대행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함양군은 유수율 향상을 위해 수도시설 관리 대행업체와 수도시설의 응급복구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해 복구 인력과 장비가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했다.

함양군, 지방상수도 대행업체와 '유수율 향상' 협력 [함양소식]

긴급복구 시에는 시공 기준과 안전 기준을 모두 준수해 작업할 것과 특히 단수 시에는 충분한 사전 안내방송을 하여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합의했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 2023년부터 유수관리담당을 신설하고 상수도 통합관리센터를 준공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과학적 상수도 시설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신속감지, 신속탐사, 신속복구의 3단계 신속 사고대응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유수율 향상과 원가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군은 지난해 유수율(수도요금 수입수량 / 수도 총공급량)이 70%→81%로 향상되는 성과를 얻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40만 톤의 누수 방지와 생산원가 10억원 정도의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김학양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수도시설 현대화와 과학적 관리를 통해 81%의 높은 유수율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누수로 인한 혈세의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수도관리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겨울철 화재 예방 안전점검 실시

경남 함양군은 18일 오후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함양장례식장과 함양군 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안전점검은 전국적으로 화재 발생이 계속되고 특히 다중밀집시설의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큰 만큼 서창우 부군수를 비롯해 안전도시과, 사회복지과, 노인복지과 등 군 관련 부서와 함양소방서가 함께했다. 

함양군, 지방상수도 대행업체와 '유수율 향상' 협력 [함양소식]

이날 점검에서 화재취약시설의 소방설비 정상 작동 여부, 대피 관련 설비 이상 유무와 난방시설 안전 사용 여부 등을 중점적 점검했다.

또한 소화기 비치 여부와 사용방법 숙지 여부를 확인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압이 될 수 있도록 했고 누전차단기도 월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화재 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창우 부군수는 "함양군은 군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군민들께서도 주변을 한 번 둘러보시면서 화재 예방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며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함양군은 설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과 터미널 등 다중밀집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