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시대에 충남 계룡서 7번째 자녀 출산한 부부

5남 2녀 대가족 구성, 계룡시 축하선물 전달

입력 2024-01-24 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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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으로 지방소멸이 우려되는 가운데 계룡시에서 일곱째 자녀를 출산한 가정이 있어 화제다.

24일 시에 따르면 계룡시 엄사면에 거주 중인 윤재성(46)·김윤미(44) 부부가 지난 16일 7째 자녀를 순산했다.

저출산 시대에 충남 계룡서 7번째 자녀 출산한 부부
윤재성·김윤미 부부의 7번째 자녀 춠간을 축하하는 이응우 계룡시장. 계룡시

이에 따라 부부는 16세 장남을 시작으로, 13세, 12세, 11세 등 아들과 7세, 5세 딸 2명 등 5남 2녀 대가족을 이뤘다.

시는 23일 이들 가족을 초청, 7째 자녀 출산을 축하하며 건미역과 아동복, 유아용품 등을 전달했다.

아버지 윤 씨는 “청룡의 해를 맞아 건강하게 순산한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가장 먼저 하고 싶다”며 “출산과 양육 등 다방면으로 도움을 준 계룡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응우 계룡시장은 “저출산 시대에 7자녀를 출산한 부부께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다자녀가정이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시는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관리 지원, 출산장려금 지급 및 난임시술비 지원 등 모자보건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계룡=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