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설 연휴 전후 안전·안심 고향 만들기 '주력'

속초시, 설 연휴 전후 안전·안심 고향 만들기 '주력'

소방·전기·가스·시설분야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환경오염행위 특별 단속

기사승인 2024-01-31 18:04:54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가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설연휴 전후 일주일 간 다각적인 검검과 감시 활동에 나선다.

속초시는 전통시장 소방·전기·가스·시설분야 안전점검을 비롯해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특별감시 및 단속을 벌인다고 31일 밝혔다.

속초시는 31일 정연길 속초시 부시장을 중심으로 속초 관광수산시장에서 설 명절을 대비해 화재사고를 예방하고 화재 대처 방법 등을 홍보하기 위해 속초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안전 점검에서는 소방·전기·가스·시설분야에 대해 관계기관이 분야별 점검했다.

이어 명절 대비 인파 운집에 따른 대규모 화재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상인 및 관광객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화재 대처 및 화재진압 방법 등에 대한 안내문 배부 등 홍보 활동을 벌였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대한 특별 점검도 이뤄진다.

속초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1일부터 8일까지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에 나선다.

속초시는 이를 위해 자체 단속반을 편성해 수산물 제조·유통·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성수품과 원산지 표시 위반 우려가 높은 품목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단속에서는 원산지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및 거짓표시 등의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영세업소 등 원산지 표시 취약업소에 대해서는 원산지 표시 방법에 대한 안내와 함께 원산지 표시제도 홍보도 펼칠 예정이다.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 및 단속 활동에 대해서도 활발히 시행한다.

속초시는 설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환경오염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환경오염행위를 특별 감시·단속한다.

이번 단속은 원주지방환경청과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해 도내 18개 기초 지자체가 참여한다.

이 기간 중점점검 대상은 악성 폐수 및 고농도 미세먼지 불법 배출 우려 업체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해양산업 단지와 주요 하천 등이다.

이번 단속은 설 연휴 전후 3단계로 구분해 추진되며 연휴 시작 전인 오는 8일까지는 사전홍보·계도와 함께 취약업소 등을 대상으로 순찰조를 편성해 실시한다.

설연휴 기간에는 환경오염행위 발생 대비 상황실을 운영하고 설연휴 후에는 장기간 가동 중단 후 영세·취약 업체의 방지시설 정상 가동을 위한 지원요청 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속초시는 150여 개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환경기초시설에 사전 예방 조치와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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