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교통문화지수 '전국 최고' 등극 [진주소식]

국토교통부 주관 인구 30만 이상 시·부 평가 전국 1위 
진주시민 높은 교통안전 의식·지역 교통체계 안전 입증 받아 

입력 2024-02-01 10: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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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교통안전의식 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로 인정받았다. 31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평가' 결과 진주시는 인구 30만 명 이상 시 그룹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민의 교통안전 의식 수준을 지수화한 값이다. 인구 규모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3개 영역에서 18개 항목을 평가한 것으로, 지역 교통문화 의식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진주시, 교통문화지수 '전국 최고' 등극 [진주소식]

지역의 교통문화지수가 높다는 것은 해당 지역의 교통안전 의식 수준이 높고 그만큼 안전하다는 뜻이다. 진주시는 지난해 전국 10위였으나 올해는 당당하게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진주시는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정비 △교통안전협의체 등 거버넌스 구성 및 운영 △지능형 교통체계(ITS) 확대 구축 △자전거·PM(Personal Mobility) 시민보험 가입 등  교통안전 시책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의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 덕분에 진주시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교통안전 시설물을 확충해 더욱 안전한 진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조규일 시장, 설 명절 맞아 우체국 현장근무자 격려 

조규일 진주시장이 1일 오전 설 명절을 앞두고 진주우체국을 찾아 현장근무자를 격려했다.

조 시장은 진주우체국 우편물 발착장에서 배송 준비 중인 현장을 둘러보고 명절을 맞이해 평소보다 급증한 소포와 우편물 배송을 위해 분주한 100여 명의 집배원 등 현장 근무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안전하게 배송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주시, 교통문화지수 '전국 최고' 등극 [진주소식]

이어 창구직원들에게도 격려의 말을 전하며 시민들이 우편 서비스 등을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조규일 시장은 "우편서비스 최일선에서 애쓰시는 집배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국민들의 마음과 소식을 전하는 여러분도 소중한 가족이기에 항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병록 진주우체국장은 "바쁜 시정속에서도 현장근무자들에게 많은 힘을 주신 진주시장님을 비롯한 진주시 관계자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설 명절을 맞아 평소보다 배송량이 많아졌지만 적기 배송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우편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와 진주우체국은 지난해 11월 '복지등기 우편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시민안전 물가안정 최우선.'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

경남 진주시는 설 연휴기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시는 설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각종 재난·사건·사고 예방과 물가안정 및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민원 현장근무반도 운영한다.

진주시, 교통문화지수 '전국 최고' 등극 [진주소식]

종합상황실은 총괄지원반을 포함한 6개 분야 76명, 생활민원 현장근무반은 쓰레기 기동청소반을 포함한 8개 분야 101명으로 구성됐으며 설 연휴 동안 시민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비상 근무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설 연휴 종합대책에는 △각종 재난·사건·사고 예방 △물가안정 및 체불임금 해소대책 △주민불편 해소 △공직기강 확립 등을 포함한 총 6개의 추진 분야와 세부 계획이 포함돼 있다. 

먼저, 시는 설 연휴 각종 재난·사건·사고에 대비해 재난취약시설과 교통안전시설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간선도로변 도로정비, 가스·전기시설 합동 안전점검, AI(조류독감)·ASF(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방역 강화, 산불 예방, 환경오염 예방대책 추진도 병행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은 작년 12월31일 이후로 중단됐지만 비상방역상황실을 운영해 감염병 발생 감시체계를 강화하였을 뿐만 아니라 24시간 응급의료기관 7개소 및 보건의료대책반을 운영해 설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확산에 대비한다. 또한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해 이를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함으로써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는 넉넉한 명절을 위해 물가안정 계획도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작년 12월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설 명절을 대비해 물가 모니터 요원을 통한 명절 성수품 16개 품목에 대한 가격 동향과 수급상황을 조사하고 물가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30일부터 2일까지 4일 동안 가격표시제 지도·점검을 위해 현장점검반을 운영해 불공정 상행위를 집중 단속했으며 설맞이 진주사랑상품권 발행 및 진주형 배달앱 이벤트 등을 진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시는 연휴 동안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도 철저히 추진한다. 생활민원 현장근무반을 운영해 도로 불편 민원처리, 상수도 긴급 누수 수선, 생활폐기물 적기 수거 등 민원이 발생하는 즉시 처리하고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위한 LPG 판매점의 윤번제 영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원묘원 성묘객 편의 제공을 위해 내동공원묘원 및 안락공원 주변에 차량 안내요원 및 교통정리 요원 등 총 56명을 배치해 교통정리와 안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여러 기관 및 단체와 협조해 위문 활동에 나서고,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문란 행위와 청렴도 평가 등과 관련한 부패행위 및 공무원 행동강령 이행실태 조사·점검도 실시한다.

조규일 시장은 "설 연휴 기간을 맞아 시민이 건강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수립해 운영하며 특히 최근 높은 물가로 시름이 큰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넉넉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물가안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