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총력

입력 2024-02-13 14: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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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내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에 힘을 쏟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 주재로 열린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발굴을 위한 보고회’에서는 2022~2024년 추진 중인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실적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2025년 투자계획 발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산청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총력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는 산청군은 지역여건 분석을 통해 생활인프라, 주거, 교통, 복지의료, 문화, 관광, 경제, 교육 등 각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세부사업을 발굴중이다.

특히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 정주여건 강화를 위한 차별화되고 선도적인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또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산청형 인구·청년 정책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하는 등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활기찬 산청군을 만들 수 있도록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등 사업 발굴에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산청군, 경남도 교육지원 바우처사업 신청·접수

산청군은 오는 5월31일까지 ‘2024년 경상남도 교육지원 바우처사업’을 신청 받는다.

이번 사업은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 초중고 학생(기초수급자, 차상위, 한부모가정, 초중고 교육비 지원 대상자)들의 학력향상과 동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산청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총력

지원은 1인당 연간 10만원의 포인트가 적립된 경상남도 교육지원 바우처카드가 지급된다. 카드는 가맹점 내 도서구입(지역서점, 인터넷서점) 및 온라인 강의 수강 등에 사용가능하며 사용기한은 11월30일까지다.

저소득층 수급자격 보유자(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차상위계층)는 자격요건을 계속 보유하고 있으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선정된다. 초중고 교육비 대상자의 경우 올해 조사된 소득인정액을 반영해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일 경우에만 지원 가능하다.



◆산청군, 자산형성지원 통장사업 대상자 모집

산청군은 ‘2024년 자산형성지원 통장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자산형성지원사업은 일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상자 등이 자립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년 동안 본인 저축액에 근로소득 장려금(정부지원금)을 매칭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통장사업이다.

산청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총력

오는 20일까지 모집하는 희망저축계좌Ⅱ는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주거·교육급여·차상위계층 가구가 대상이다.

3년 동안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하고 근로활동과 필수 교육을 이수하면 본인 저축액에 더해 근로소득장려금의 추가금을 받을 수 있다.

희망저축계좌Ⅰ은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의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3월 4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

통장가입 3년 동안 근로활동을 지속하면서 매월 저축하면 3년 만기 시 근로소득 장려금을 적립 받고 탈수급을 하는 조건으로 만기 지급된다.



◆산청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검정고시 특별반 운영

산청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특별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반은 2024년 검정고시를 대비해 초중고졸 프로그램으로 산청군청소년수련관 2층 센터 학습실에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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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는 4월 시행 예정인 1차 검정고시를 대비해 학습전문 강사를 통한 학습과 교재를 지원하고 있다. 또 원서접수 대행, 시험 당일 교통지원 및 식사(조식, 중식, 석식)를 제공한다.

특별반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9세~24세 이하)은 산청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