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시민안전보험 혜택 늘린다[김해소식]

입력 2024-02-13 16: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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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예기치 못한 재난과 사고를 당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사고발생 때 '시민안전보험' 혜택을 늘린다.

교통안전과 시설안전(옹벽균열 보강토유실 불법주정차) 등의 안전보험 보장 항목과 보험한도를 확대해 25일부터 시행한다. 이 보험은 시가 시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는 사업이다.

김해시민이면 보험료 납부 없이 누구나 혜택을 받는다. 시는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사고 상해사망이나 상해후유장해를 비롯해 개 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진료비 항목을 1000만원에서 1500만원,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김해시 시민안전보험 혜택 늘린다[김해소식]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이나 상해후유장해(1000만원), 자연재해 사망(500만원),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500만원), 농기계사고 상해사망과 상해후유장해(500만원), 물놀이 사고 사망(200만원) 항목은 사고 발생률과 지급률을 고려해 지급액을 유지하거나 조정했다. 

특히 올해 동아시아 문화도시와 김해 방문의 해 등 각종 메가이벤트 기간 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대중교통과 전세버스 사고 부상치료비 항목을 신설했다.

대중교통과 전세버스 이용 중 발생한 부상은 자동차사고부상등급표 1급에서 5급에 해당하는 부상이 발생할 경우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일이나 후유장해 진단일로부터 3년 이내 청구하면 된다.


◆김해시 '안전신고 포상제' 운영


김해시가 생활 교통 시설 안전 개선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포상하는 '안전신고포상제'를 운영한다. 이 제도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 위험요소를 안전신문고로 신고해 안전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시는 3월부터 10월까지 신고 실적에 대해 우수자 14명을 선정해 포상금을 지급한다.

포상금은 모바일 김해사랑상품권으로 장려 5만원에서 최우수 20만원까지 신고 건수와 실적을 심사해 지급한다.

신고 방법은 안전신문고 포털이나 어플에서 회원 가입 후 김해시 안에서 발생한 위해요소를 신고하면 된다.


◆김해시 생림면 복지회관 '문화·복지 거점공간'으로 조성 


김해시가 생림면복지회관을 문화 복지 거점공간으로 조성한다. 생림면문화복지회관은 경남도 2024년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이 조성사업은 지역의 유휴공간과 기존 시설을 활용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해시 시민안전보험 혜택 늘린다[김해소식]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다가 2023년부터 지방이양사업(시·도사업)으로 전환했다. 

생림면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0억원(도비 5억원, 시비 5억원)으로 생림면 복지회관(생림면 봉림리 648)을 개조해 마주침공간(프로그램 운영), 방음공간(음악활동), 마루공간(교육 전시 행사 등)과 공유부엌 공용식당 공유빨래방 등을 조성한다. 

시는 이 복지회관을 현재 추진 중인 '생림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인 동행센터 건립과 연계해 주민들의 문화·복지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생림면복지회관은 6월 착공해 2025년 1월 개관한다.


◆김해시 '2025 가야뜰 마을만들기 사업' 대상지 선정


김해시가 '2025년 생기발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사업' 대상지를 본격 선정한다.

'생기발랄'은 생(마을간 상생해) 기(주민이 기획하고) 발(마을이 발전하는) 랄(발랄한 농촌마을 구현)을 의미한다.

이 가야뜰 마을만들기사업은 주민이 주도해 농촌 마을의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마을별 특화자원을 활용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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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017년부터 마을만들기 사업을 시작해 2020년 김해시 생기발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주민 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매년 자율개발 4개소와 종합개발 1개소를 선정해 운영 중이다.

마을만들기 사업으로는 '읍·면담당자 워크숍'과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농촌활성화대학' '소액사업' '마을발전계획수립' 등 주민 의지와 마을 발전계획 등을 평가해 자율 개발은 개소당 최대 5억원, 종합개발은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고령화로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마을을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