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해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 귀추가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울진愛 GO BACK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군 관광안내책자를 사전 신청한 관광객이 관광 후 설문지, 지역에서 쓴 영수증을 제출하면 금액 구간별로 10% 상당의 특산품을 제공하는 것.
또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는 '인센티브'를 받는다.
20명 이상을 모객해 지역 식당 1곳, 유료 관광지 2곳을 방문하면 1박 시 1인당 1만원, 2박 이상 시 1인당 2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3~11월까지 '스탬프 투어'도 운영된다.
관광객들이 관광 코스를 완주하면 산양 캐릭터(샤니·야니) 인형 또는 자연산 돌미역을 받을 수 있다.
샤니 코스는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성류굴, 민물고기생태체험관, 매화 만화거리다.
야니 코스는 왕피천케이블카, 울진 아쿠아리움, 국립해양과학관, 봉평리 신라비 전시관이다.
군은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연다는 구상이다.
손병복 군수는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 등을 통해 명품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