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열 경북 영덕군수가 올해 군정 방향, 5대 목표를 제시했다.
김 군수는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선 8기 성과를 설명하고 올해 군정 방향, 5대 목표를 소개했다.
그는 "지난 2년간 경기 침체와 긴축 재정 속에서도 예산을 19% 늘려 본예산 6000억원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5대 목표로는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청년 유입·정주 여건 개선, 농·어업 경쟁력 강화, 재난·재해 예방 인프라 구축 등을 꼽았다.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관광객 1500만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해안 블루로드 웰니스 관광 자원화, 장사·강구권역 관광 자원화, 고래불권역 관광 자원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수산물 공동 거점단지 조성, 강구항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청년 유입·정주 여건 개선 방안은 영덕읍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 영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영해면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농·어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어업 생산 기반 지원, 지역 농수특산물 브랜드 홍보·판로 확대 등을 꾀한다.
재난·재해 예방 인프라 구축 방안으로는 병곡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영해 남천 배수분구 도시 침수 예방사업 등이 꼽힌다.
김 군수는 5대 목표 달성을 위해 포항~영덕고속도로 건설, 동해선(포항~강원 동해) 철도 전철화, 강구해상대교 건설 등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김광열 군수는 "풍부한 자원과 천혜의 자연을 갖춘 장점을 살려 군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