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의료재난 위기 '심각'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진주소식]

조규일 시장 본부장으로 10개 실무반 편성, 의료공백 대응 피해 최소화에 총력
진주시보건소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운영으로 응급환자 이송 협조체계 구축 

입력 2024-02-27 08: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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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난 23일 정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26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본부장(시장), 차장(부시장)을 지휘부로 상황관리반, 병원운영점검반, 응급환자이송반 등 10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의료공백 장기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진주시, 의료재난 위기 '심각'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진주소식]

진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의사 집단행동 상황과 진주시 관내 의료계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조도수 총괄조정관은 "의료 공백 장기화로 인한 피해를 입는 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과 함께 진주시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확대 개편 운영하고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대책과 응급환자 이송 협조체계를 구축해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2일 집계에 따르면 경남도내 전공의 10개 수련병원 중 경상국립대병원 전공의들의 사직원 제출, 의대생의 동맹휴학계 제출 등으로 상당 부분 동참한 상태다.

이에 조규일 시장은 22일 경남서부권 응급의료기관 권역센터인 경상국립대병원을 찾아 병원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의료 공백 최소화를 당부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사회재난예방 분야 평가 '우수 기관' 표창 수상
 
경남 진주시는 지난 23일 경상남도 주관 '2023년 시⋅군 사회재난예방 분야 추진실태 평가 결과'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경남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축제 안전관리,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물놀이 안전관리, 제3종시설물 실태조사, 안전점검 추진실태, 재난분야 위기관리 매뉴얼 운용관리 등 재난안전점검 업무 전반에 걸쳐 진행됐다

진주시, 의료재난 위기 '심각'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진주소식]

진주시는 축제 안전점검 추진,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안전조끼 구입활용, 옥외행사 조례개정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경남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98.1점으로 시부 1위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진주시 5대 축제인 논개제, M2페스티벌, 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드라마 페스티벌에 역대 최대 관광객이 방문했으나 인명사고 없이 안전하게 진행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가 사회재난예방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의 결과다"며 "앞으로도 각종 사고 및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역점을 두고 재난관리 및 대비,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권재현 총감독 위촉

경남 진주시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권재현 축제전문 감독을 총감독으로 위촉했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은 미디어·디지털 기술을 국가유산에 적용해 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진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진주시, 의료재난 위기 '심각'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진주소식]

권재현 총감독은 2023 관악 강감찬축제, 제1-2회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2021 유네스코 ICLC 세계시민 평생학습박람회, 시드니 국제영화제 개‧폐막식 등 다수의 대형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축제 전문가다. 권 총감독은 2024 진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세부 프로그램 기획 및 실행계획 수립, 행사 운영 총괄 등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온새미로 진주성도(晉州城圖)'라는 주제로 오는 8월2일부터 25일까지 24일간 진주성 일원에서 펼쳐지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권재현 총감독의 전문적 역량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촉석문, 촉석루, 공북문 등 거점 문화유산에서 최신 ICT(정보통신기술)를  적용해 완성도 높고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재현 총감독은 "올해 진주에서 처음으로 펼쳐지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인 만큼 진주만의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뛰어난 분을 총감독으로 위촉하게 돼 기쁘다"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을 통해 진주성의 역사성을 알리고 야간까지 확장된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문화관광재단, '제23회 진주논개제' 참가자 모집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5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주성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제23회 진주논개제' 프로그램 참가자를 공개모집한다.

공개모집 분야는 공연, 전시, 체험분야로 오는 3월4일부터 15일 오후 4시까지 접수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아마추어 및 전공자 구분 없이 신청 가능하며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행사 운영 또는 참여 경험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개인 또는 단체에는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진주시, 의료재난 위기 '심각'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진주소식]

참가희망자는 진주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열린마당>공지사항>제23회 진주논개제 공연․전시․체험 참가자모집 공고)를 참고해 e-mail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결과 발표는 3월25일 진주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22회 진주논개제는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해 선정된 아이디어 중 3건을 축제에 반영했으며 올해는 공모를 통한 참가자가 축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시민주도형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진주논개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주도하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진주의 대표 봄축제인 진주논개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