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지역 청년들의 애향심 고취와 군 복무시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군 복무중 청년의 상해, 질병 발생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해소에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군 복무 중 예상치 못한 사고와 질병으로 원활한 군 생활을 이어나가지 못해 어려움울 겪는 사례에 착안해 서산시 청년을 대상으로 상해보험을 가입하고 군 복무 중 입은 상해에 대해 최대 5천만 원까지 보상받게 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3월부터 적용되는 상해보험은 △기초군사훈련 중인 보충역까지 지원대상 확대 △손, 발가락 수술비 20만 원 보장 △지난해 대비 보장금액 1천만 원 인상 등이 주요 골자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 군 복무 청년과 기초군사훈련 중인 보충역으로 복무 시작과 동시에 자동 가입, 보장 기간은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단 전출시 해지된다.
보험은 개인보험, 군에서 지급되는 치료비와 중복 가능하며 상해사망, 상해후유장해, 질병 사망 시 최대 5천만 원, 입원 시 일 3만 원, 골절·화상 진단 시 30만 원 등을 보장한다.
특히 발생하기 쉬운 상해, 질병으로 인한 손, 발가락 수술비와 정신질환 위로금을 추가해 보장 항목을 확대했다.
서산=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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