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가 전략선거구 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중선관위는 9일 발표를 통해 경기도 3곳과 충청북도 1곳의 후보자를 공개했다. 강민정 민주당 중선관위 부위원장은 “중선관위는 공정하고 엄정하게 경선관리를 하고 있다. 전략선거구 4곳의 개표는 대리인과 후보자 입회하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의정부갑은 박지혜 기후 환경 전문 변호사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전 김대중재단 의정부지회장을 꺾고 경선에서 승리했다.
의정부을은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권혁기 민주당대표 정무기획실장과 임근재 전 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와 3자 경선에서 1등을 차지했다. 세 후보 모두 친명계로 분류되는 인사다.
용인정에는 3자 경선으로 최근 민주당에 재차 입당한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공천됐다. 충북 청주시청원구에는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이 2인 경선 끝에 공천을 통과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