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숙박업소 침구류 구입비‧세탁비 지원

침구류 구입비 70% 최대 300만 원, 세탁비용 50% 최대 150만 원…20일까지 모집

입력 2024-03-11 14: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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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숙박업소 침구류 구입비‧세탁비 지원
곡성군청 전경. 곡성군

전남 곡성군이 ‘2024년 숙박업소 세탁지원 사업’에 참여할 숙박업소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곡성군은 관광객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청결한 침구를 제공해 곡성 관광 이미지 제고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관광펜션업과 야영장업(사이트시설 제외), 한옥체험업, 농어촌민박업, 청소년야영장, 공중위생관리법상 숙박업을 등록한 곡성군 소재 업소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단 휴업 중인 업소나 최근 1년 이내 영업정지(과징금 포함)이상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국세‧지방세 등을 체납 중인 업소는 제외된다.

이 사업은 숙박업소의 이불과 이불커버 등 침구류 구입비의 70% 최대 300만 원까지, 세탁비용의 50%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숙박업소 운영자는 숙박신고(등록, 허가)필증 사본과 본인 확인용 신분증을 지참해 사업장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에서는 용역업체를 선정해 숙박업소의 세탁물을 직접 수거해 전문 세탁업체에 배달하는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곡성군에는 전문 세탁업체가 없어 숙박업소 운영자들의 어려움이 큰 만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석곡면에서 오는 12일 오후 2시, 옥과면에서 13일 오후 2시에 각각 설명회를 개최하고, 설명회 이후에는 숙박업소로부터 사업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곡성=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