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의힘 김형동 예비후보가 안동·예천선거구 공천 경선에서 김의승 예비후보를 꺾고 3자 대결 구도를 완성했다.
김형동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예비후보, 자유통일당 김동훈 예비후보와 당선을 놓고 승부를 가린다.
13일 김 예비후보는 “경선 기간 있었던 반목과 갈등을 봉합하고 모든 시군민 여러분과 함께 가는 길을 더욱 넓히겠다”며 “하나된 힘으로 총선 승리로 안동·예천의 도약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영양·봉화선거구는 임종득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2차장(59)이 이달 초 국민의힘 단수 공천을 받았다.
해당 선거구는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야당 지역위원장의 탈당으로 인해 ‘무투표당선’도 예견됐지만, 민주당이 반드시 후보자를 낸다는 입장이어서 여야 두 정당의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당초 국민의힘 영주·영양·봉화·울진선거구 공천 신청자는 임 전 차장을 비롯해 ▲ 박인우(62) 전 가톨릭 상지대 교수 ▲ 김관하(49)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 ▲ 이원실(60) 전 종로엠 학원장 등 모두 5명이었다.
하지만 이 선거구는 ‘영주·영양·봉화’와 ‘의성·청송·영덕·울진’으로 개편됐다. 군위가 대구로 편입돼서다.
이후 울진 출신인 현 국회의원 박형수 예비후보가 선거구를 옮겨 현재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1대 1 경선을 치르고 있다.
안동·영주·예천·영양·봉화·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