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영농시즌 육묘대행으로 못자리 공급

입력 2024-03-26 16: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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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영농시즌 육묘대행으로 못자리 공급
화천지역 육묘대행 농가의 못자리 설치가 26일 상서면 부촌리에서 시작됐다. 최문순 군수를 비롯한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못자리 설치 과정을 점검하고 있다.(화천군 제공)
강원 접경지역 화천의 봄철 영농시즌이 도래했다.

26일 상서면 부촌리의 육묘대행 농가에서 올해 모내기철 지역 농가에 공급할 못자리(모판) 설치가 시작됐다.

육묘대행은 지역의 경험 많은 농가에게 모 생산을 맡겨 모내기 시기에 맞춰 일반 농가와 취약 농업인들에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화천군은 지역 내 5개 육묘대행 농가를 통해 모두 288개 농가에 못자리를 공급한다. 올해 육묘대행 못자리로 모내기가 진행될 논은 총 232㏊로, 전체 면적 494㏊의 절반에 육박한다.

안정적인 육묘공급이 한해 농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과정 중 하나인 셈이다.

최문순 화천군수와 군농업기술센터 실무진 역시 26일 상서면 부촌리의 육묘대행 농가를 찾아 못자리 설치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육묘대행 사업은 일반 농업인 뿐 아니라, 취약 농업인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화천지역 전체 수도작 농가 606곳 중 41%에 달하는 248농가가 65세 이상 고령자, 부녀자, 장애인 등 취약농가다.

이들 취약농가의 식부 면적은 화천지역 전체 쌀 재배면적(494㏊)의 44%(216㏊)에 달하고 있다.

때문에 화천군에서는 이들에게 1000㎡ 기준, 32장의 못자리를 퀵서비스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구입 비용의 70%를 지원하고 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