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가 민선 8기 중점과제 달성목표를 끌어 올리고 조직간 긴장도를 높이며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성과제 도입에 들어갔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26일 "5급 이상 간부급 공무원들과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한 계약 체결에 들어간 가운데 업무 달성도에 따라 평가를 받게 되므로 책임성 또한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간부급 공무원과 사전 인터뷰에서 "시정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해 혁신적인 과제발굴에 앞장서 줄 것"도 당부했다.
이 같은 평가제도는 지자체장이 성과평가를 주도 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며 조직의 업무 목표 설정은 물론 이행도 평가, 달성정도 및 시민의 만족도 평가 등 전반적인 운영 파악이 가능하다.
최 시장이 앞세우고 있는 중점과제는 △지역안전지수 상승 △공주시 정체성 확립 △지역 진화형 농공단지 조성 △공주시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 △인공지능 기반 노인 건강사업 운영 등 215개 과제 253개 지표다.
공주시는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평가로 크게 두 가지로 나눠 진행이 가능하다.
지방공무원법에 근거한 근무성적평정과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의 종합성과관리 및 평가 규칙이다.
평가개요를 보면 근무성적과 경력이 포함되는 근무성적평정은 부서장 및 국·소관별 서열이 결정돼 직렬·직급이 정해진다. 따라서 나와 잘 맞는 상사를 만나면 승진이 쉬워진다.
반면에 종합성과평가는 업무실적 지표와 팀원, 부서원 평가가 더해진 다면평가로 이뤄지며 수상 내역도 첨가돼 일하는 분위기에는 적합하다. 일의 결과에 따라 성과상여금이 지급돼 결과도출이 용이하다.
한편 공주시가 추진하는 성과과제 계약 시스템의 성패는 최 시장의 탁월한 리더십 발휘와 이를 뒷 받침 할 수 있는 참모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주=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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