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내년도 국비 확보전 '돌입'

135건, 4530억원 확보 '목표'

입력 2024-03-27 14: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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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내년도 국비 확보전 '돌입'
김광열 군수가 내년도 국·도비 확보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이 내년도 국비 확보전에 시동을 걸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3층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국·도비 확보 상황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1월 업무보고를 통해 나온 국비 확보 방안을 구체화하고 전략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이 펼쳐졌다.

그 결과 135건, 4530억원 국비 확보를 목표로 세웠다. 

포항~영덕고속도로 건설(2071억원), 국도 34호선 안동~영덕 도로 개량사업(262억원), 강구대교 건설(100억원) 등 교통망 구축을 건의키로 했다.

또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서횡단 안동~영덕 철도 건설을 지속적으로 제안키로 했다. 

축산항 어항 기능 정비사업(16억원), 심해 해양바이오뱅크 건립(2억원)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트, 제2로하스수산식품 농공단지 조성 등 5개 사업(70억원)을 추진해 지역발전을 꾀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 등 색다른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등 농어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군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상황에 따라 수립된 전략을 조정하고 역할을 세분화해 국비 확보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김광열 군수는 "국비 확보를 위해 경북도, 중앙부처와 협력체계를 공고히 다지겠다"고 전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