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어린이대표단, 경남 거창군 문화탐방

입력 2024-03-31 13: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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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어린이대표단, 경남 거창군 문화탐방
수성구 어린이대표단이 지난 30일 자매도시 경남 거창군을 방문한 문화탐방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 초등학생 32명으로 구성된 수성구 어린이대표단이 30일 경남 거창군을 방문, 문화탐방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수성구가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강화하는 한편,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수성구 어린이대표단은 이날 거창군 딸기 농가를 방문, 지역 특산품인 딸기를 수확하며 농촌 문화를 체험했다.

또 사과테마파크에서 보물찾기놀이,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천적생태관을 찾아 다양한 곤충들을 만지며 먹이를 주는 이색 경험도 했다.

양 도시는 상호 문화체험 행사를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8회째 이어오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경험만큼 값진 교육은 없다”며 “자매도시 문화탐방 행사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와 거창군은 2007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지역축제 상호 방문과 특산물 판매행사 초청, 고향사랑기부 참여 등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거창군 어린이대표단을 수성구로 초청할 계획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