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현충시설 손양원기념관 방문 활성화 위한 협약 체결

함안군, 현충시설 손양원기념관 방문 활성화 위한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4-04-02 16:11:02
함안군은 손양원기념관 방문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31일 함안제일교회에서 (사)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회장 이성구 박사)와 함안군기독교연합회(회장 정진경 목사)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는 현충시설인 손양원기념관 수탁기관으로 이번 협약은 군내 기독교연합회 소속교회 성도들의 손양원 기념관 방문을 활성화하고, 손양원기념관을 교회학교 학생들과 청소년들의 나라사랑의 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하기로 협의했다.


이로 인해 기념관에 필요한 손양원 목사 유물과 자료 등을 제공받는 것과 전국에 손양원 기념관을 널리 홍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군 칠원읍에 소재하는 손양원기념관은 애국지사 손양원목사의 일대기 및 함안의 독립운동사를 함께 관람할 수 있으며, 손 목사의 숭고한 나라사랑과 이웃사랑을 배우는 장소로 의미가 깊다.

손양원 목사는 1902년 경남 함안에서 출생해 여수 애양원에서 한센인의 피고름을 입으로 빨아내는 등 사랑과 헌신의 삶을 산 인물이자,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이다.



◆함안군,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 강화한다 

함안군이 악성 민원으로부터 민원담당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공무원증 케이스형 녹음기’를 도입한다.

군에서는 대민서비스가 많은 부서와 위법행위 발생이 우려되는 부서를 대상으로 ‘공무원증 케이스형 녹음기’를 우선 배부한 후 효과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 부서에 점진적으로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공무원증 케이스형 녹음기’를 도입함으로써, 민원 공무원들이 악성민원으로부터 폭언, 욕설이나 성희롱 등 돌발상황을 겪게 되는 것을 사전에 적극 차단하고, 사후 법적 증거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학 군 행정국장은 “민원공무원이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 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민원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공무원증 케이스형 녹음기’를 도입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민원실 등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기 정착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승마공원,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 실시

함안군승마공원은 미래승마 인구를 창출해 말산업 저변확대를 유도하고자 마련된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을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실시한다.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만 9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사회공익 대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장애학생 등은 군비를 포함한 보조금으로 강습비를 100% 지원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강습은 휴장일인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한 평일(수·목·금요일)은 악양승마장에서 진행하며, 주말(토·일요일)은 함안군승마공원에서 진행한다. 

강습내용은 승마 안전수칙·승마복장 및 마구·말의 습성 등의 승마이론과 승마 기본자세·평보·속보·구보 등의 승마 실습을 포함한다. 시간은 오전 9시20분~11시30분, 오후 1시20분~3시30분이다. 

승마공원 관계자는 “승마를 통한 정서적 안정 및 체력단련,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장점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관내 학생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실시

함안군은 구제역 발생 방지와 청정화 유지를 위해 2024년도 상반기 우제류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지난 1일부터 모든 우제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제역은 인수공통전염병은 아니지만 전파력이 뛰어나 축산농가의 경제성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소, 염소 등의 우제류와 돼지 등에서 발생할 수 있다.


상반기 예방접종 대상은 함안군 소 455농가 1만7288두와 염소 42농가 1613두에 대해 진행하며, 2024년 위촉된 공수의를 포함, 민간 수의사를 총 동원해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이달 30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작년 5월, 충북에서 4년만에 11건의 구제역이 발생한 만큼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하여 예방접종이 절실하니 군민께서는 협조 부탁드리며, 우리 군은 구제역 확산방지와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안군보건소, 아이(손주) 돌봄 교실 운영

함안군보건소는 심리 교육전문가와 함께 영유아 및 (조)부모 20명을 대상으로 아이(손주) 돌봄 교실을 운영한다.

아이(손주) 돌봄 교실은 오는 8일부터 6월1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보건소 3층 보건 교육장에서 운영된다.
 

이번 돌봄 교실은 부모와 자녀 간의 애착을 증진하기 위한 내용으로 부모의 일관성 있는 상호작용을 통해 보다 나은 가족 간의 소통을 돕고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또한 자녀에게는 심리적으로 안정된 정서와 행동 조절에 영향을 주어 자존감이 높고 바른 인성으로 자라도록 돕기 위한 교육이다.



◆함안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진로·환경·안전 3개 분야 사업 공모 선정

함안군청소년수련관(관장 문경민)은 올 한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활동 및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청소년 진로· 환경· 안전과 관련된 총 3개 분야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함안군청소년수련관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총 1350만원의 사업비로 올해 11월까지 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인 ‘2024년 우수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지역 청소년들의 특색에 맞는 진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사업으로 함안군은 ‘함안 청소년들이 미리 가보는 6차 산업’ 이란 주제로 공모에 선정됐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진로탐색 활동을 하면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2024년 청소년 환경프로그램 개발사업’은 경남청소년지원재단 공모사업으로 최근 국가적 과제 중 하나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응해 지역 청소년들이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미래사회의 지속가능성과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지역의 환경 시설 조사 및 캠페인 활동 전개 등을 통해 청소년이 지역 환경에 대한 사회적 영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마지막으로 ‘청소년 안전지킴이 지원사업’은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주체가 되어 청소년의 생활 속 안전불감증 해소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청소년 안전 지도 제작, 청소년 시설 안전 모니터링, 안전 인식 개선 설문조사 및 캠페인 등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경민 관장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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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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