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농어촌 급수구역' 늘린다

내남면 상신리·박달리 상수도 보급 추진
깨끗하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

입력 2024-04-15 13: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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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농어촌 급수구역' 늘린다
상수도 확장공사 위치도.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농어촌 급수구역' 늘리기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내남면 상신리·박달리 상수도 확장공사에 들어갔다.

그동안 상수도 공급 혜택을 보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깨끗한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총 사업비 3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시는 2020년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내남면 상신리 광석교~박달2교 구간에 상수관로 4.9km, 가압장 2곳을 설치했다.

올해는 박달2교~박달저수지 구간에 상수관로 1.3km, 가압장 1곳을 9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내년 말까지는 박달저수지~박달3리 구간에 상수관로 3.8km 설치를 마무리한다.

장진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상수도 확장공사를 통해 지하수·소규모 급수시설을 이용하던 내남면 상신리·박달리 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