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2일 시의원, 평화남산동, 대곡동 주민 등 30여명과 고성산 둘레길 전망대 경관조명사업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고성산 둘레길은 부곡동 문지왈에서 김천고, 성의여고를 거쳐 남산동 정심사까지 이어지는 5㎞ 구간의 숲속트레킹 코스로 목교, 파고라, 벤치 등이 설치돼 있다.
특히 김천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와 부곡동 방면에 설치된 1㎞ 구간의 맨발걷기 길은 이미 입소문으로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김천시는 야간에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색다른 코스를 개발하기 위해 7억원의 예산을 확보, 시립도서관에서 전망대에 이르는 1㎞ 구간에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날 시립도서관에서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경관조명사업 계획을 현장에서 듣고 개선 방안과 구상을 주민과 함께 논의했다.
김 시장은 “둘레길만으로도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지만 경관조명사업을 통해 김천시만의 특색을 갖춘 둘레길로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성산 둘레길 경관조명사업은 홀로그램, 프로젝션 매핑 등 미디어아트 기술을 활용해 조성할 계획이며, 올해 가을 야간 둘레길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