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원동매화축제 양산을 전국 대표 관광지로 만들었다

외지 방문객 88.6% 차지, 지역 축제 중 외부방문객 가장 많아

입력 2024-04-24 14: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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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대표 봄꽃 축제인 원동매화축제가 양산을 전국 대표 관광지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원동매화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10명 중 약 9명이 외지에서 찾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전국 지역 축제 중 외지 방문객 수가 가장 많았다.

지난 3월9일부터 3월17일까지 열린 원동매화축제에는 전년 대비 2만5000명이 늘어난 총 9만7000명의 찾아 전국 지역 축제 중 외지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축제였다.

양산 원동매화축제 양산을 전국 대표 관광지로 만들었다

양산시는 통신사 유동인구데이터와 카드사 소비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문객들의 거주지와 성별, 나이, 소비패턴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4일 밝혔다.

분석결과 이번 축제에는 연령별 50대 이상이 4만9000명(50.3%)으로 가장 많았다. 20대는 6000명(6.8%)으로 가장 적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3만3000명) 보다 일요일(4만1000명) 방문객이 7000명이 더 많았다.

타지역 방문객은 전년보다 2만3035명이 많은 8만6412명(88.6%)로 양산시에서 개최하는 축제 중에서 타지역 방문객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으로는 부산광역시가 4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남도는 2만9000명, 울산광역시는 85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원동면 일원 상권을 분석한 결과 총 17억6000만원을 지출해 전년보다 약 6% 매출이 증가했다.

원동매화축제를 즐긴 상춘객을 대상으로 다음 방문지를 조사한 결과 원동청정미나리 축제와 황산공원, 통도사 등이 순으로 응답했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