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동구청·북구청·중구청 [대구소식]

입력 2024-04-28 10: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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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청·동구청·북구청·중구청 [대구소식]
수성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이 ‘2024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에 신규 선정됐다. 다도를 체험하는 외국인들 모습.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 한국전통문화체험관, 2024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 선정

대구 수성구는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에 신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6개 테마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과 특별한 경험이 어우러지고,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장소를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은 지역 특산물과 전통 조리법을 통한 특별한 식도락 경험과 지역 문화·역사에 얽힌 이야기를 얼마나 깊이 있게 전달하는지 보는 ‘푸드’ 테마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만촌동에서 개관한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은 이름 그대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한 곳이다.

동의보감에 기초한 건강한 약선 음식 만들기와 전통주 만들기로 한식의 맛과 멋을, 나아가 고운 한복을 입고 배우는 다례, 전통활쏘기 체험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까지 만끽할 수 있다.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국내·외 홍보, 컨설팅 및 교육, 관광 상품화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의 전통문화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돼 뜻깊다”며 “다른 도시에는 없는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관광지로 만들어 꼭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에스투뷰텍 뷰라운지의 재선정으로 대구에서 가장 많은 우수 웰니스 관광지를 보유하게 된 수성구는 웰니스 관광을 이끌어갈 선봉으로 우뚝 섰다.

수성구청·동구청·북구청·중구청 [대구소식]
대구 동구청이 지난 25일 동구 조직진단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동구청 제공
동구청 조직진단 연구 용역 착수…“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 대응”

대구 동구청은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조직 설계를 위해 지난 25일 동구 조직진단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연구 용역을 맡게 된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조직진단 연구 용역의 추진 방향과 세부 수행계획에 대한 보고와 주요 내용에 대해 구청 간부 공무원과 실무적 의견을 제시하는 질의응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편, 오는 9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용역은 △대내외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한 조직 방향 설정 △기능 및 구조진단을 통한 조직 재설계 방안 제시 △직무분석을 통한 적정인력 산정 및 인력 재배치 △위탁 가능 사무의 발굴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동구는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등 행정환경과 그 수요가 급변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조직진단을 통해 미래 변화를 예측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운영 방안을 도출해 최고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청·동구청·북구청·중구청 [대구소식]
‘제4회 떡볶이 페스티벌’이 5월 4일과 5일 이틀간 DGB 대구은행 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북구청 제공
‘떡볶이 성지’ 대구 북구서 ‘떡볶이 페스티벌’ 개최

대구 북구청은 오는 5월 4일과 5일 이틀간 DGB 대구은행 파크 일원에서 ‘제4회 떡볶이 페스티벌(떡페)’을 개최한다.

한층 더 성장한 제4회 떡볶이 페스티벌이 ‘어린이날 떡페 어때?’라는 슬로건으로 돌아온다. 

이번 떡페는 ‘맛뽀기, 놀아뽀기, 즐겨뽀기, 함께해뽀기’까지 총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전국에서 모인 떡볶이 업체 30개, 푸드트럭 8개, 식음부스 9개까지 총 47개의 먹거리가 준비된 맛뽀기, 어린이부터 어른이까지 모든 세대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놀아뽀기, 뽀기친구 브레드 이발소 싱어롱쇼부터 가수 노라조 까지 라인업도 화려한 즐겨뽀기, 감성텐트와 돗자리존에서 직접 떡볶이를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함께해뽀기 등 콘텐츠가 풍성하다. 

또 옥산로 테마거리에서 최근 근대산업 새로나길로 단장한 고성북로 일원에서는 스트릿댄스파이터와 거리매직쇼도 이어진다.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볼풀장, VR 열차, 말랑이 뽀기 만들기, 디폼블럭 키링 만들기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과 대구국제사격장, 구암동 고분군 등 북구의 관광명소 콘셉트를 활용한 뽀기 스탬프 챌린지 등 어른이를 위한 체험까지 다채롭게 준비했다.

올해 떡페에서 꼭 들러보아야 할 곳은 ‘떡페 테마존’이다. 

이곳에는 조선시대 궁중떡볶이로 시작한 간장 떡볶이가 현대의 고추장 떡볶이, 짜장·로제·마라 떡볶이에 이어 이제는 전 세계를 누비는 K-푸드가 된 떡볶이의 역사를 비롯해 대구 떡볶이가 유독 매운 이유, 떡볶이의 성지 대구 북구에 대한 스토리텔링 등 떡볶이의 철학이 담긴 주제관이 운영된다.

주제관 좌우에는‘어서 와! 조선 떡볶이는 처음이지?’에서 가래 떡 만들기 체험, 임금님이 하사하는 궁중떡볶이 코너와 ‘어디 가? 세계로 가는 K-떡볶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각지의 다양한 재료로 만드는 글로벌 토핑존을 외국인과 함께 만들 수 있는 이색 떡볶이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행사장 곳곳에서 숨은 띵언을 찾아 인증샷을 찍는 재미도 쏠쏠하다. 

‘나 떡페간다. 접시 빼고 모조리 씹어먹어 줄께!’, ‘빨간 맛! 궁금해 뽀기! 먹으면 점점 더 매워지는 빨간 그 맛!’, ‘밀떡 쌀떡 고민하느니 한 개라도 더 먹자’ 등 영화대사, 노랫말, 명언을 패러디한 재미있는 띵언 포토존이 행사장 곳곳에 숨어 있으니 이를 찾아 인증샷도 남겨보자.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공연과 체험 또한 다채롭다.

4일에는 히든싱어 규현 편 우승자인 ‘이신’, 모든 세대가 좋아하는 ‘노라조’의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브레드 이발소 싱어롱쇼를 비롯해 뽀기 스퀴시 만들기, 디폼블럭 키링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풍선을 이용한 공연인 빅벌룬쇼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으로 꽉 채워진다.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인 북꾸마블은 5월 1일부터 5일까지 대구 북구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소비한 금액의 일부를 뽀기 굿즈로 돌려주는 이벤트로 타지역 관람객만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5월 3일까지 홈페이지 사전신청을 받는다.

그 밖의 자세한 축제 내용은 떡볶이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떡볶이가 이제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푸드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작년보다 행사공간과 참가업체를 1.5배씩 확대하고, 식음부스도 2배 확충하는 등 관람객들에게는 맛있고 즐거운 추억을, 북구 지역에는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가져오는 상생의 축제로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수성구청·동구청·북구청·중구청 [대구소식]
중구청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 국제 의료관광 박람회’에 참가했다. 중구청 제공
중구청, ‘상하이 국제 의료관광박람회’ 참가
 
대구 중구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 국제 의료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의료관광 홍보관을 운영했다. 

광저우 정합회의전시서비스유한공사가 주최한 제20회 상하이 국제의료관광 박람회는 매년 중국 상하이, 베이징, 청두 등 다양한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상하이 박람회에는 15여개국 300여개 부스가 참여했다.

박람회 첫날 열린 개막식에서 류규하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구 중구의 세계적 의료기술과 매력적인 관광지를 홍보하며 많은 분들이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중구청은 3일간 이어진 박람회장에서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들과 상담을 갖고 중구의 의료 인프라와 관광 자원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K-열풍과 함께, 한국의 성형외과, 안티에이징, 피부관리 등 뷰티 분야 기술의 세계적 유명세로 3일간 이어진 박람회장에서 중구의 홍보관은 늘 방문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중국 내에서 서울, 부산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대구의 인지도가 오히려 바이어와 방문객에게 신선함을 주기도 했으며, 특히, 서울·경기권을 제외하고 외국인 의료관광객 수가 가장 많다는 사실에 놀라는 바이어들도 제법 있었다.

중구의 국적별 외국인 환자는 2015∼2022년 누적인원 기준 미국 국적이 1만5734명으로 가장 많으며, 중국 국적이 1만3393명으로 그 다음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구 중구가 의료관광 선도도시임을 알리고, 중구를 방문하는 의료관광객들에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