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주 망진산봉수대' 경상남도 기념물 지정 

진주를 중심으로 남해‧사천‧산청 간 봉수로 완성 

입력 2024-05-09 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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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봉수대의 축조, 운영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는 '진주 망진산봉수대'가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상남도 기념물로 새롭게 지정됐다. 

'진주 망진산봉수대'는 지난 4월26일 경상남도 문화재위원회에서 도 기념물로 심의 확정됐으며, 9일 기념물로 최종 지정 고시됐다. 이로써 진주시는 16개의 도 지정 기념물을 보유하게 됐다.

진주시, '진주 망진산봉수대' 경상남도 기념물 지정 

망진산 봉수대는 진주문화사랑모임이 지난 1996년 광복절을 맞아 그 가치를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시민모금운동을 펼쳐 세웠으며, 2022년 7월 집중호우로 무너져 내린 것을 계기로 2023년 위치에 대한 정확한 고증을 위해 발굴 조사가 실시됐다. 

발굴 조사 결과 봉수의 시설물들이 양호하고 조선시대 봉수 구조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 학술적 자료로 확인됐다. 이에 진주시가 2023년 10월 경남도 문화재 지정 신청을 했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경상남도문화재위원회의 심의, 지정예고, 확정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 고증으로 확인된 제자리에 진주 망진산봉수대 복원 계획을 수립해 공사에 착수한 후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아직 지정되지 않은 관내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정해 역사문화도시 진주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수는 일종의 통신 및 군사시설로 낮에는 연기를 통해, 밤에는 불빛을 이용해 변방의 군사 정보를 중앙에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망진산봉수대는 조선 초기에는 사천 성황당 봉수의 신호를 받아 진주 광제산 봉수로 연결하는 역할을 했으나, 중기 이후에는 사천 안점산 봉수에서 신호를 받아 진주 광제산 봉수로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진주를 중심으로 남해‧사천‧산청 간 봉수로를 완성했다고 볼 수 있다.


◆진주시,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으로 추진한 주차장 1곳 준공 
            
경남 진주시는 조성 후 40년 이상된 상평산업단지의 재생사업 일환으로 상평동 214-9번지 일원에 208면 규모의 주차장 1곳을 조성 완료하고 8일 준공식을 가졌다.

시는 도심지 내 노후된 상평산업단지의 기반시설을 재정비해 입주기업 및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 '진주 망진산봉수대' 경상남도 기념물 지정 

지난 2014년 3월 국토교통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대상지로 공모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관련 행정절차 및 부처협의,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1년 3월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에 착공했다. 

국비 243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48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산업단지 내 부족하고 노후된 기반시설을 재정비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그간 사업 성과로 2022년 8월 김시민대교-옛 삼삼주유소 간 병목구간(222m)을 기존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해 산단 내 교통 흐름을 개선한 데 이어 이번에 상평동 송림공원 맞은편 상평동 214-9번지 일원에 208면의 주차장 1곳을 조성 완료하고 이날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는 2025년까지 도로 확장 2곳(도동로·공단로), 주차장 조성 3곳(334면), 소공원 조성 3곳(3539㎡) 등 상평산단 내 기반시설을 순차적으로 재정비해 도심지 내 노후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상평산업단지 주차장 준공으로 노후 산업단지 내 고질적인 갓길 불법 주·정차, 교통 정체, 주차공간 부족 등이 상당부분 해소돼 산단 근로자 및 지역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주시, 석갑산 편백림 내 힐링 산림공원 조성 

경남 진주시는 시민들이 편백숲에서 힐링하며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산림 환경 공간 조성을 위해 석갑산 숲 가꾸기 및 등산로 정비를 올해 5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과 많은 이용자를 위해 석갑산 편백림에 황톳길, 데크 산책로, 편의시설 확충 및 간벌 등 등산로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편백나무 산림치유 효과로 건강해지는 쾌적한 산림휴양을 제공할 예정이다.

진주시, '진주 망진산봉수대' 경상남도 기념물 지정 

특히 시는 지구의 치유 에너지를 받아들이기 위해 맨발로 걷는 활동인 맨발걷기(어싱·Earthing)의 전국적인 유행에 발맞춰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테마별로 특색있는 맨발 황톳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 석갑산에 맨발 황톳길과 데크 산책로 등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건강과 힐링 장소를 제공하는 한편 행복한 진주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사기간 중 석갑산 이용에 불편이 발생될 수 있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의회, '2024년 의정활동 역량강화 연수' 실시

진주시의회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3일간 강원도 강릉시 일원에서 '2024년 진주시의회 의정활동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6월로 예정된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의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특강 위주로 마련됐다. 진주시의회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28명이 참석했다.

진주시, '진주 망진산봉수대' 경상남도 기념물 지정 

연수 주요 내용으로는 예산분석을 통한 결산 심사(검사) 실전 적용, 효율적인 행정사무감사·조사의 핵심 착안점 등 의정 실무 교육을 비롯해 4대 폭력예방 교육 등 법정 의무 교육으로 채워졌다.

의원들은 연수 2일 차에 다채로운 역사·문화 콘텐츠와 자연 자원을 활용한 강릉시의 지역 특성화 관광 산업의 성공사례를 직접 살펴보며 분석했다.

양해영 의장은 "이번 연수에서 습득한 지식과 강릉시의 우수 정책 및 사례 견학 등을 바탕으로 진주시 발전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의원 전문성 강화 등 지방자치 발전에 꼭 필요한 의정연수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 실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 중심의 교육에 초점을 두고 연수를 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 추진상황 점검회의 개최

경남 사천시는 지난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동식 시장 주재로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22일부터 오는 6월21일까지 61일간 실시하고 있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추진상황에 대해 부서별 문제점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주시, '진주 망진산봉수대' 경상남도 기념물 지정 

그리고, 집중안전점검 기간 동안 중점 추진해야 할 사항을 공유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파악하기 위한 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시는 관내 취약·위험시설 등 약 80소를 대상으로 안전 관련 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는 등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대상은 취약·위험시설 및 최근 사고 발생 시설, 시민 관심 분야, 위험성이 높은 시설이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로 및 방호울타리는 전수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효율적인 안전점검을 위해 토목·건축·전기·가스·소방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합동점검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동식 시장은 "재난사고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대상시설물을 세밀하게 점검함으로써 위험요소를 사전에 찾아내 개선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 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 실시

경남 사천시는 사천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다,

시는 단속반을 편성해 한국조폐공사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서 모니터링한 내역과 부정유통 신고센터로 신고 접수된 내용을 기반으로 집중 점검·단속에 나선다.

진주시, '진주 망진산봉수대' 경상남도 기념물 지정 

주요 단속내용은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없이 상품권 수취·환전, 가족, 지인 동원해 허위결제 유도 후 부당이득 수취, 본인 가맹점에서 스스로 상품권 결제 등이다.

그리고 실제 매출 이상의 상품권 금액 수취, 상품권 결제거부 및 상품권 소지자 불리하게 대우, 가맹점 허위 등록을 통한 부정 수취 행위 등도 포함된다.

단속에 적발된 경우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현장 계도, 가맹점 등록취소, 부당이득 환수 또는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단, 중대한 위반 시에는 경찰 수사도 의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부정유통이 근절될 수 있도록 가맹점주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건전한 유통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중남미 티-투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남 하동군은 지난 8일 멕시코 차류 수입업체 ONCE ROMI SA DE CV와 중남미(멕시코, 브라질) 관광객 유치 및 하동 녹차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승철 군수, ONCE ROMI SA DE CV 김민주 대표와 양 기관 관계자 8여 명이 참석했다.

진주시, '진주 망진산봉수대' 경상남도 기념물 지정 

ONCE ROMI SA DE CV는 멕시코의 선도적인 차류 수입업체로 멕시코와 중남미 지역에서 하동 녹차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또한 멕시코에서 운영하는 MIO MATCHA 카페에서 하동 녹차를 원료로 한 음료를 판매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2022년 9월 하동군의 미국 및 중남미 시장 개척 활동 시 하동 녹차의 중남미 지역 수출 확대와 하동의 차와 문화를 접목한 티-투어 프로그램을 논의한 바 있다.

이후 하동 녹차의 중남미 수출량이 꾸준히 상승해 멕시코 녹차 유통의 80%를 차지함에 따라 대한민국 대표 녹차 생산지인 하동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군은 녹차에 관심 있는 중남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는 2025년 하동야생차문화축제와 티-투어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 하동 녹차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중남미 녹차 시장 개척의 동반자로서 중남미 관광객 티-투어 프로그램 유치 및 운영, 하동 차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중남미 수출 확대를 위한 안정적인 제품 공급, 공동 마케팅 활동 추진 등에 협력을 약속했다. 

하승철 군수는 "멕시코 차 유통시장을 선도하는 기업과 중남미 관광객 티-투어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맛과 향이 뛰어난 하동 녹차의 해외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의 녹차 수출은 지난 2022년 80톤, USD 314만 9천 달러에서 2023년 100톤, USD 405만 9천 달러로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일상 속 걷기 생활화' 운동 본격화
 
경남 남해군은 지역주민들의 건강 위험 요인을 관리하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일상 속 걷기 생활화 운동인 '나도 걷Go 너도 걷Go' 사업을 추진한다.

남해군 보건소가 지난해 실시한 '헬스플랜(Health Plan)' 용역 결과 남해군의 건강지표 중 걷기 실천율이 타 지역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그리고 비만율 등은 높게 나타났다.

진주시, '진주 망진산봉수대' 경상남도 기념물 지정 

남해군 보건소는 걷기를 통한 건강관리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나도 걷Go 너도 걷Go'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먼저 남해군은 남해읍의 기관·단체 및 이장·부녀회 등을 대상으로 걷기 생활 7대 수칙을 안내하고 걷기의 필요성과 걷기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활용하여 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대군민 홍보를 실시한다. 관공서나 시장 등에 갈 때 걸어서 이동하기 좋은 여러 도로 정보를 홍보하는 등 걷기 생활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5월 말에는 유관기관과 여러 단체가 참여해 ‘일상 속 걷기 생활화’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걷기 결의대회를 통해 △가까운 거리 걷기 △출퇴근시 걷기 △점심시간 활용해 30분 걷기 △걷기 친구 만들고 함께 걷기 등의 걷기 생활수칙을 알릴 계획이다.

군은 '일상 속 걷기 생활화' 운동을 통해 주민 건강 향상은 물론 주차난 해소와 친환경 시가지 조성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남해군은 걷기 실천 분위기를 확대 조성하고 실질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남해군 직원대상 나부터 걷기 △남해읍 걷기 좋은 길 따라 걷기 △남해군민 대상 목표걸음 수 채우기 등 건강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공자에게는 소정의 성공기념품을 제공한다.

장충남 군수는 "걷기 생활화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남해읍 시가지도 친환경적으로 가꾸어 나갔으면 한다"며 "좋은 약, 좋은 음식보다 걷는 것이 좋다고 하니 건강한 남해군을 만들기 위해 다함께 걷기 생활화 운동에 동참하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