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경북도와 함께 지역 차세대 주력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도약을 이끌기 위해 나섰다.
구미시는 13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건우 DGIST 총장, 김장호 구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DGIST 공학전문대학원(이하 DGIST 경북구미캠퍼스)’을 구미에 설립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 하반기 중 금오테크노밸리 내에 ‘DGIST 경북구미캠퍼스’를 설립할 계획으로 내년 8월 개원을 목표로 필요한 행정·재정적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구미시는 이번 DGIST 경북구미캠퍼스 설립을 통해 지난 2010년 지역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 거점으로 조성된 금오테크노밸리의 위상을 높이고, 경북·구미 반도체 첨단 소재·부품특화단지 내실화의 핵심요소인 인재 육성·공급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산업을 필두로 구미 5대 미래신산업 육성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우수 인력을 육성하고 공급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영천시, ‘배우 정호빈’ 홍보대사 위촉…“영천의 다양한 매력 널리 알릴 것”
영천시는 배우 정호빈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천에서 농업회사를 운영하는 지인을 통해 지난 2021년 영천과 인연을 맺은 정호빈은 2001년 영화 ‘친구’로 데뷔한 후 ‘주몽’, ‘선덕여왕’, ‘친구2’, ‘우아한 家’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커리어를 쌓고 있다.
특히 최근 종영한 KBS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에서는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기도 했다.
영천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정호빈은 오는 2026년 5월까지 2년간 영천의 문화, 관광, 농·특산물 등 시정 전반을 대내외에 알리는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작품에 완성미를 더하는 배우 정호빈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영천시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호빈은 “영천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영광”이라며 “별의 도시답게 청정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영천시의 숨은 매력까지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시 중방농악보존회, ‘제27회 황토현 전국농악경연대회’ 대상 수상
경산시는 중방농악보존회가 12일 전북 정읍시에서 열린 ‘제27회 황토현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중방농악의 농사굿 12마당은 다채로운 장단의 변화와 중방동 사람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다른 농악과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중방농악보존회 이승호 회장은 “경연대회에 대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실력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준 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통예술을 보존하고 농악인을 육성해 중방농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중방농악보존회는 2004년에 창립돼 8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20회 김제지평선 전국농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제14회, 제21회, 제25회 황토현 전국농악경연대회 대상 수상 등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경산의 중방농악을 널리 알리고 있다.
고령군,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우수기획상 수상…톡톡 튀는 부스 디자인에 다양한 이벤트 진행
고령군이 최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국내 최대의 종합관광박람회인 ‘2024년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에서 우수기획상을 수상했다.
고령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선정된 지산동고분군과 고령딸기를 주제로 톡톡 튀는 핑크 컬러의 부스 디자인과 관광홍보 마스코트인 ‘고고 스트링밴드’ 퍼레이드 및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 등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펼쳤다.
또 성산멜론을 활용한 한국전통 보자기아트 체험, 가야금홍보대사 박고은양의 버스킹 공연 등 박람회 기간 내내 다채로운 콘텐츠를 구성, 기획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코엑스(COEX)에서 열렸다.
서울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 국제관광인포럼, 코트파(KOTFA)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학회 등이 후원해 39개 국가와 502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했고 512부스에 4만2152명이 참관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은 고령의 세계유산과 우수한 관광콘텐츠를 전 세계인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고고 스트링밴드가 고령군의 관광홍보대사로서 더 많은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디지털관광주민증에 가입한 관광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10회 행복김천 복지박람회’ 성황리 개최
김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1일 직지문화공원에서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행복김천 복지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따뜻한 복지, 행복한 시민, 아름다운 김천이라는 슬로건으로 복지 활성화 유공자 표창과 함께 신나는 공연 및 시민 어울림 마당, 장애인·노인·아동·보건 등 기관별 체험 프로그램과 복지시설·기관 홍보, 김천행복마켓 등으로 진행됐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행복김천 복지박람회는 시민들이 쉽고 다양하게 사회복지를 접하는 장으로, 시민이 함께 참여해 소통과 수요자 중심의 복지를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직 공동위원장은 “행복김천 복지박람회를 통해 김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사회 복지의 증진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김천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을 비롯해 지역 복지기관·시설·단체 등 40여개 기관·67개 부스가 참여, 다양한 볼거리·체험거리·즐길거리·이벤트를 제공했다.
성주군 금수면, 올해 첫 모내기…“금수강산을 황금빛 물결로”
성주군 금수면에서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
성주군은 12일 금수면의 광산리 김홍조(73)씨 농가에서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김씨의 농지에 이앙된 품종은 정부보급종 일품종으로 고영양 고품질(농진청 선정)에 밥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올 추석에는 금수의 햅쌀로 지은 밥상을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황희성 금수면장은 이날 현장에서 벼 재배 농가의 노고를 격려하고 최근 쌀값 하락과 관련해 영농 고충사항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 면장은 “올해 큰 재해없이 무탈하게 쌀농사가 풍년을 맞이하길 기원한다. 쌀소비 부진에 시름이 깊어진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할 수 방법을 모색하겠다”며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각종 보조사업 시행 및 영농여건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